[스크랩] [경남 통영] 하루만에 모든 스트레스 날려버릴 수 있는 곳입니다. ~ 비진도

餘香堂 2015. 7. 14. 08:05

해운대에서

통영으로 막걸리 받으러 가는 날

대부분~

거제도, 통영시내 관광지는 둘러본 터라

이제는 섬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섬여행이 이렇게 매력있고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지

스스로도 잘 모르겠습니다.

섬여행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예전 배멀미의 트라우마 때문에 배를 탄다는 자체를

두려워할 정도로 기피했었습니다.

지금은 배를 타는 게 너무 좋아요.

 아름다운 섬에 가보고자 하는 저의 열정이 배멀미를

도망치게 만든 듯합니다.

이번에는~

통영의 보석같은 섬 중 하나인

비진도를 찾았습니다.

 

통영항에서

약 13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비진도는~

해안선 길이가 9km이고 최고점이 311m

 2,766면적에

3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섬입니다.

미인도라고도 불리우며 안섬과 바깥섬

내항마을외항마을로 이루어져 있구요.

비진(比珍)은~

산수가 수려하고 풍광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해산물 또한 풍부하여

"가히 보배(珍)에 비(比)할 만한 섬"

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오고 있답니다.

 

 

이곳이 바로

통영 비진도입니다.

 

 

 

비진도에 가기 위해선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탑니다.

비진도에 가는 배는

하루에 세 번 있습니다.

 

 통영항 출발

비진도 출발 

 07시 00분

09시 10분 

 11시 00분

13시 20분

 14시 10분

16시 40분

 

일찍 서두르면 해운대에서

통영항여객선터미널까지 넉넉잡아

2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곳이라

주차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요금은

통영항에서 비진도까지

성인기준 편도 8,250원

전화 문의 : 051-645-3717

 

 

 

표와 신분증을 보여드리고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나왔습니다.

 

 

 

11시에

통영항을 출발하는

한솔 1호에 탑승을 합니다.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서

통영의 보석같은 섬을 거의

다 갈 수 있어요.

규모가 엄청 큽니다.

 

 

 

저 넓은 바다로 나가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통영항을 뒤로하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비진도를 향해

힘차게 출발하는 한솔 1호

빠르게 전진합니다.

 

 

 

 

 

바다에 나와서 바라보는 통영시내

이곳 저곳 다녔던 곳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남망산 정상에 있는 정자가

보일 듯 말 듯 작게 보입니다.

 

 

 

주변의 배들이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 경쟁하듯

달려가고 있습니다.

보이는 배는 한산도로 가는 배입니다.

 

 

 

 

 

 

군데군데 크고 작은 섬들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 바다라기 보다는

큰 호수를 연상케 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희한하게 생긴 바위가 즐비한

비진도 안섬을 가깝게 지나갑니다.

곧 선착장에 접안하겠지요~

 

 

 

 

 

40분 정도 달렸을까요~

비진도 선착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내리시는 분들은 거의 없네요.

대부분 비진도에 가시는 분들은

외항선착장에 내린답니다.

외항선착장은 이곳에서 10분 정도

더 가면 됩니다.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꼬마섬

비진도 외항선착장

바로 앞에 있는 섬입니다.

 

 

 

통영항에서 출발한 지

50분 만에 비진도

외항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인해서라고 하는데요~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지 않네요.

 

 

도착하기 전

많은 상상을 했었는데

드디어 상상했던 걸 접목시키는 일만

남았습니다.

 

 

 

오른쪽에 제법 높은 산이 보입니다.

순간 섬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아마 저 산에 오르게 될 것 같아요.

 

 

 

비진리 외항마을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비진도

식사할 곳도 있구요~

 

 

 

숙박업소도

이렇게나 많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며칠 쉬었다 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생각은 있지만 녹록하지 않음에

한숨 한 번 쉬며 스스로 위로를 합니다.

 

 

비진도 이런 곳입니다.

신기하게 생겼지요~

마치 운동기구인 아령 같기도 하고...

이곳 사람들은 여자의 브래지어를

닮았다고 합니다.

북쪽 섬과 남쪽 섬이 둥글고 봉긋하게 솟아있고

그 두 개의 섬을 고운 모래 해변이

이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비진도에 배가 닿을 때면 넉넉한 어머니 품에

살포시 안기는 듯한 따뜻함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외항마을 입구에서

선착장을 담았습니다.

작은 고깃배들이 정박해 있는

작은 항구

보기 좋네요. 

 

 

 

서쪽의 일몰을 볼 수 있는

비진도해수욕장입니다.

물과 모래가 깨끗해서

해수욕하기 딱 좋겠습니다.

 

 

 

 

 

바로 건너편은

동쪽의 일출을 볼 수 있는

비진도몽돌해수욕장입니다.

 

 

 

 

 

중간에 길을 사이에 두고

왼쪽은 사구해변

오른쪽은 몽돌해변

자연의 신비로움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마라토너 전용재 (킹덤)

달리는 사람인데 산길이 뭐 두렵겠습니까~

설레이는 마음으로 등산길 한번 훑어보고

등산로를 따라 산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보이는 정상에 오를 수 있겠지요~

 

 

 

왼쪽길을 택하든

오른쪽길을 택하든

나중에는 바깥섬을 한 바퀴 돌아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왼쪽으로 도느냐~ 오른쪽으로 도느냐~

차이입니다.

저는 직접 선유봉으로 올라가는 왼쪽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조금 산으로 올라와서

 내려다 보는 작은 포구

 낮잠을 자고 있는 듯

고요합니다.

 

 

 

 

 

참으로 정겨운 길입니다.

사람들도 보이지 않으니

소리내어 노래도 불러보고

한번씩 소리도 지르며 씩씩하게

올라갑니다.

 

 

 

 

 

중간중간 잠시 멈춰서 돌아온 곳을

바라봅니다.

아름답다는 표현 말고는

다른 말이 없을까요~

 

 

 

 

 

 

 

산으로 오르는 길이

운치가 있어 좋습니다.

자연의 소리를 음악삼아 들으며

땀이 흘러내리는 것도 잊은채

 힘차게 힘차게 정상을 향합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바다는 왜 이렇게 보기 좋은 지~

발걸음을 멈추고

자꾸만 뒤돌아 보게 됩니다.

 

 

 

잠시 왼쪽길로 접어들어

망부석전망대로 들어섭니다.

 

 

 

망부석전망대에서 바라다 보는

풍경입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확 트인 바다를

바라본다는 게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요.

거제 노자산과 가라산을 비롯하여

한산도, 용호도, 추봉도, 죽도가

보이는 곳입니다.

 

 

비진도 여인바위 (망부석)이 보입니다.

슬픈 전설이 있는 바위입니다.

옛날에 무지개를 타고 비진도에 내려온 선녀가

홀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의 효성에 감격한 선녀는 하늘로 올라가기를

포기하고 산호빛 아름다운 비진도에서

그 남자와 함께 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들은 평화롭고 행복한 시절을 보냈지만

어느 날 바다로 나갔던 남자는 풍랑을 만나

섬으로 돌아오지 못하였습니다.

 선녀는 슬픔에 잠겨 해가 뜨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올라가 남자를 기다렸고

끝내 망부석이 되어버렸답니다.

오른쪽에

코가 보이는 바위가 망부석입니다.

 

 

 

망부석전망대에서

이광섭 시인의 망부석을 보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가파른 길을 따라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망부석

 

빗물같은 그리움에 지쳐서

눈물같은 서러움에 지쳐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그렇게 지치고 이렇게 지치고

하염없는 세월만

하염없이 원망했건만

그래도 긴 기다림 끝나지 않고

파도 들썩이는

그 바다 언덕가에

부서지지 않는 바위로 남아

천년세월 기다리는

망부석 닮은 마음만 남았네

 

-이광섭-

 

하염없는 기다림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망부석을 보면서 알게 됩니다.

 

 

비진도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미인전망대에 올라왔습니다.

 

 

 

비진도 안섬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

바로 미인전망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보이는 마을은 외항마을입니다.

 

 

 

미인도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풍경

마치 부채에 수를 놓은 것처럼

통영의 아름다운 섬들이

눈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미인전망대

망부석전망대에서

바라봤던 망부석이 있는 곳입니다.

한개의 바위가 아니라

여러 개의 큰 바위를 인위적으로

쌓아올려 조정한 듯 보입니다.

 

 

 

미인전망대에서

충분한 휴식으로 완전하게 땀을 식히고

제일 높은 곳인

선유봉으로 향합니다.

 

 

 

 

 

선유봉으로 향하는 길은

이렇게 안전하게 데크로 만들어 놨습니다.

누구나 수월하게 오를 수 있겠지요.

 

 

 

계단형 데크를 지나자

등산로 옆에 흔들바위가 보입니다.

흔들바위 전설도 있네요.

하늘로 올라간 선녀가

홀로 남은 어머님의 식사가 걱정이 되어

땅으로 내려보낸 것이

밥공기 모양의

비진도 흔들바위랍니다.

흔들면 진짜루 흔들려요~

 

 

 

 

 

 

 

흔들바위를 지나

잠시 내려가는 계단이 이어집니다.

주변 풍광이 너무 좋네요.

 

 

 

 

 

 

 

다시 오르막 길이 이어지는가 싶더니~

 

 

 

비진도에서 제일 높은 곳인

해발 312m 선유봉 망대나왔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 봅니다.

 

 

 

선착장에 이곳 선유봉까지

2km

역시 험한 산길이라 올라오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내려갈 때는

 반대편 길로 접어들기로 합니다.

 

 

 

 

선유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미륵산과 달아공원을 비롯하여

연대도, 오곡도, 곤리도, 학림도,

대죽도, 소죽도, 한산도 등

많은 섬들이 보입니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네요.

저 멀리 뿌옇게 보이는 게 미세먼지인지

바다안개인지 모르겠어요.

 

 

선유봉 전망대에서 내려와

하늘 향해 쭉 뻗어 있는 소나무

사이를 통과하여 등산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은 험하지 않습니다.

가파르지 않은 내리막길과

빽빽하게 우거진 나무들 사이를

걷노라면

세상에 부러울 게 없을 정도로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많은 등산객들의

추억을 지켜봤을 소나무

무슨 사연이 있었길래 이렇게

앙상한 가지만 남았을까요~

비진도에는

죽어서도 많은 생명을 키워내는

죽은 나무 이야기가 있습니다.

죽은 나무의 또 다른 삶

죽은 나무들은 균류 및 여러 미생물의

주요 영양공급원입니다.

다양한 생물들의 먹이자원이자 은신처,

산란지 등의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죽은 나무를 안전한 산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그대로 두고 관리를 한다고 하네요.

"나무는 재가 되어야 죽는 것이다." 라는

말이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군데군데 희한하게 생긴

나무에 시선이 고정됩니다.

 

 

 

돌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왔습니다.

 

 

 

내려가는 산 중턱에

비진도 전망대가 있습니다.

 

 

 

 

 

비진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관입니다.

뿌연 하늘에 수많은 섬들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연화도, 우도, 욕지도, 하노대도, 외부지도, 내부지도,

상노대도, 남도, 두미도, 남해도, 추도, 수우도,

연대도, 사량도, 오곡도, 학림도

통영 인근에 이렇게나 많은 섬들이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비진도 해안을 지나가는 여객선이

주위을 더욱 더 아름답게 보이도록

역할을 해줍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섬은

오곡도입니다.

 

 

 

 

 

비진도 전망대에서 조금 더

내려가자 이번에는

노루여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수많은 섬들을 볼 수 있지만

비진도의 깍아지른 듯한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황홀할 정도로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네요.

자연의 황홀함에 취해 한참을 머물렀어요.

 

 

 

다시 데크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이쯤되면 시인이 아니라고 해도

시 한 구절 나올 법한 기분입니다.

 

섬으로 가면 되겠네

 

이 좋아라 나를 부르네

바다가 좋아라 나를 부르네

어디로 갈까나 이내 몸

아하 섬으로 가면 되겠네

 

숲속이 좋아라 나를 부르네

해변이 좋아라 나를 부르네

어디로 갈까나 이내 몸

아하 섬으로 가면 되겠네

 

-마라토너 전용재-

 

까짓것 뭐 시가 따로 있나요~

이렇게 읊조리는 대로 적으면 되지요~

 

 

 

 

 

 

 

좀 더 아래도 내려와서

해변의 절경을 담았습니다.

아무리 봐도 자연의 위대함에

숙연해질 따름입니다.

 

 

이제 선착장까지

얼마 남지 않았네요.

표지판 넘어 바위가 이름이 있습니다. 

이곳을 마을 사람들은 갈치바위

또는 슬핑이치라고 한답니다.

갈치바위는 갈치처럼 생겼다는 뜻이 아니라

태풍이 불 때마다 파도가 이 바위 위로 넘나들면서

소나무 가지 위에 갈치들을

걸쳐놓는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참 재미있네요.

태풍이 지나가면

갈치 주우러 와야겠습니다.

 

 

아무리 봐도

해안선이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풀이 자라나지 못할 정도로

빽빽한 나무들

새들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뭔가 나올 것만 같은 오솔길을

따라갑니다.

 

 

 

산중에 외딴집이라~

선유봉에서

내려오는 동안 한명도 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일까요~

갑자기 집을 보니 반갑습니다.

 

 

 

돌담을 참 예쁘게

쌓아놓았네요.

 

 

 

 

 

이곳이 바로 비진암입니다.

작은 섬인데도 암자까지 있네요.

 

 

 

이제 이 언덕만 넘으면

선착장이 보일 듯합니다.

 

 

 

맞네요.

비진도해수욕장보이기

 시작합니다.

 

 

 

 

 

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바다풍경도 볼만합니다.

 

 

 

이제 다 왔습니다.

이 문을 통과하자

평탄한 길이 이어집니다.

 

 

 

 

 

아름다운 길입니다.

시계방향으로 바깥섬을 한 바퀴 돌아

오른쪽 길로 나온 겁니다.

 

 

 

바깥섬과 안섬을 이어주는

 길을 따라 외항마을로 향합니다.

 

 

 

 

 

 바로 여기가 외항마을

대부분 주민들이

이곳 외항마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외항마을에서 보는

바다 풍경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집니다

 

 

 

펜션 입구에 활짝핀 수국까지  

멀리서 온 손님을 반겨줍니다.

 

 

 

차량이 다닐 수 있는 평탄한 길을 따라

비진도 내항선착장으로 향합니다.

가는 배는 이곳에서 타기로 합니다.

 

 

 

저 높은 산 정상에 올랐다가

오른쪽 탐방로를 따라 내려온 겁니다.

 

 

 

비진도해수욕장

본격적인 해수욕철이 오면 많은 사람들로

가득하겠습니다.

모래가 있는 해수욕장에서 놀다가

바로 옆 몽돌로 건너가서 놀면 재미있겠네요.

 

 

 

선유봉 정상이 문필봉을 닮았답니다.

풍수이야기 문필봉

집터 앞에 붓끝처럼 삼각형으로 솟은 봉우리를

문필봉이라고 하고 이것을 최고로 친다고 합니다.

조지훈 종택이나 영랑 생가, 고산 윤선도 종택에

가보면 문필봉이 앞에 있습니다.

옛 말에 문필봉은 있어도 저술봉은 없으니

문필가라 하는 게 맞다고 했습니다.

최고의 문필봉은 문장이 출중하여 과거급제하고

귀와 명예가 널리 알려진다고 합니다.

비진도 선유봉은 상격은 아니지만 중격은 되기에

학문을 연구하는 분들은 선유봉에 올라

기운을 담기에 좋은 산입니다.

 

 

 

안섬에서 바라다 보는 풍경도

색다릅니다.

 

 

 

 

보도블럭 길을 경유하고~

 

 

 

시멘트 길을 따라

내항선착장으로 향합니다

 

 

 

지금도 보기 좋은데

화창한 날에는 어떨까요~

바로 앞 작은 바위섬이 큰 바다 얼굴에

점처럼 보입니다.

 

 

 

저 멀리 내항선착장

보이기 시작합니다.

 

 

 

내항마을로 접어드는 돌담길이

보기 좋습니다.

 

 

 

비진도에

비진암도 있더니

내항마을에 교회도 있습니다.

 

 

 

이제 이 곳에 배가 정박하면

 통영항으로 갑니다.

외항선착장에서 4시 40분에 출발하는 배

내항선착장에는

4시 50분쯤 도착을 할 겁니다.

 

 

 

배를 기다리면서

바로 앞 미니 매점에서 시원한

냉커피 한 잔 마시며

비진도 여행을 정리합니다.

 

 

 

비진도 내항마을

1박 2일에 나왔었네요.

 

 

 

선착장에 배가 도착했어요.

배에 탑승하여

비진도와 안녕을 고하며

육지로 향합니다.

 

 

비진도

경남 통영시 한산면 비진리

전화 : 055-642-9494

 

 

비진도 여행을 마치자 마자

다음에는 어떤 섬에 갈 것일가를 고민합니다.

섬여행 나름 중독성이 있네요.

배 시간에 맞추어 계획대로 움직인 것도 그렇고

섬 특유의 시원한 풍경과

해안 절경의 아름다움도 그렇고

모든 잡념을 잠시 잊고 행복에 취해

나이를 잊고 즐거워하는 것도 그렇고

 이로운 게 너무나 많습니다.

 

 

출처 : 마라토너 전용재
글쓴이 : 킹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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