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울릉도]왜 울릉도를 신비의 섬이라고 불렀을까요?
울릉도를 표현할때 앞에 붙는 문구를 보면
"신비의 섬 울릉도"라고 합니다~^^
의도적이지는 않았지만 자연의 현상에 따라서 또달리 보이는
울릉도의 신비로움속으로 저랑 같이 즐겨볼까요?
요즘 울릉도 날씨는 육지보다는 훨씬 선선한 날씨입니다~^^
오늘도 육지는 초여름 날씨라지만 울릉도는 한낮의 온도가 18도씨밖에 안되니
육지생각해서 반팔입었다가는 큰일나기 딱이죠~^^
이런 날씨다보니 바다수온과 육지온도차에 의해서
가끔은 이렇게 자욱한 해무가 생기는데 현포전망대에 도착을 하니
저멀리 안개가 몰려오기 시작하는데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더라구요~ㅎㅎㅎ
현포항으로 달려가보니 안개가 조금씩 몰려들기 시작을 하는데
절로 가는길 멈추고 카메라 셋팅할수밖에요~^^
그러고보니 우째 요즘 사진에 이 현포항이 자주 나오게 되네요~ㅎㅎㅎ
의도적인건 아닌데 안개가 있는 풍경 그냥 지나칠수 없으니 어쩔수 있나요~^^
송곳봉과 예림원쪽의 얼굴바위가 있는곳으로 밀려드는 해무
뭔가 색다른 작품을 만들어줄것만 같았는데 말이죠~^^
서서히 안개의 농도가 짙어질수록
뒷배경이 사라져가고 덩그러니 남아있는 배들만~^^
아마도 이런 풍경을 만난다면 작가님들은 어떤 제목을 붙일까 생각도 해봅니다~^^
저는 "구속"이라는 단어로 붙이면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저 줄만 풀어주면 안개속으로 훌쩍 떠나버릴것만 같은
그래서 망망대해를 나가면 영화의 한장면처럼 유령선(?)같은것이 클로즈가 되는데
상상이 넘 비약적인가요?ㅎㅎㅎ
몽환적인 안개속에 담아보는 풍경들중
아마도 이 한장의 사진이 제게는 너무도 인상깊게 다가오는 풍경이기도 하네요~^^
오늘처럼 안개속의 풍경을 즐겨보는건
저도 첨인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현포항 한켠에 자리잡은 전망대
그냥 담기만 해도 색다른 느낌이 드네요~^^
바닥이 훤하게 보이는 맑은물과
안개와의 어울림이 있는 전망대 가보고 싶지 않으세요?
이 한장의 사진을 보면서 천국의 계단이라는 단어는 왜 떠올려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언덕을 넘어서면 파라다이스가 펼쳐질것같은 상상도 살짝 해보구요~^^
햇살이 쨍한날 담아보는 사진보다는
안개 가득한날에 담아보는 사진이 훨씬 더 맘에 쏙 들어오구요~^^
잔잔하게 이는 물결이 색다른 표현을 해주는 이런 풍경도
너무너무 맘에 쏙 드는데 어떤가요?
마지막으로 안개속에 묻혀있는 빨간등대 하나를 담아보면서
갑작스레 생긴 해무를 즐겨보고는 발길을 돌려봅니다~^^
사진을 담다보면 그냥 느껴지는 스스로의 만족감같은게 저는 참 좋더라구요~^^
안개가 걷히는듯하다가도 또 산허리를 감쌀때
산괴불나무에 피어나는 꽃도 멋진 포인트가 되죠?
바닥에 한껏 피어난 작은꽃송이들
이름은 먼저 기억하고 찾기보다는 그냥 있는대로 즐겨봅니다~^^
늘 담아봤던 송곳봉과 추산일가 그리고 코끼리바위의 어울림
오늘은 해무가 있어서 또 더 색다르구요~^^
목마름으로 물을 마시려는 악어바위의 위용도
이럴때는 그냥지나칠수 없어 담아봅니다~^^
4월의 맞지막날이네요~
시간 참 빠르게 지나가는것 같아요~
블친님들 4월 마무리 잘하시구요~
행복한 5월의 싱그러움속으로 떠나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