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황토길로 이루워진 문경새재길 전경
문경새재길이 전국에서 제일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된 까닭은 이렇게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길을 따라 흐르는 맑은 계곡과 이렇게 좋은 황토로 덮여진 길로 되어 있는 까닭에
걷는 내내 하체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발을 벗고 편한 자세로 맨발로 걸을 수 있으며 오래된 소나무와 거목들이 내뿜는 피톤치드를 마음 것
들이 마실 수 있어서 걷는 내내 편안한 마음의 휠링을 얻을 수 있기에
전국에서 제일 걷고 싶은 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암튼 이런 숲길을 가장 편안한 자세로 유유자적 걷는 다는 것은 좋은 일이기에
조금은 자주 와서 식상하였지만 그래도 오늘 또 걸어 봅니다.
이른 오전인데도 문경새재 길을 걷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답니다.
사실 저처럼 걷기를 좋와하는 사람은 예외겠지만, 모처럼 이 곳을 찾아 온 산객들도
운전을 포기하고 불편을 감수한채 걷는 다는 것은 ......
이 곳이 그만큼 좋은 길이란 방증이겠지요.
이 곳을 걷는 다는 것은 걸어서 예초의 출발지로 원점회귀를 하거나 수안보쪽에서 걷기 시작하여
문경쪽에서 차를 대기시켜야하는 교통편에 대한 불편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역 방향으로 그런 방법을 써야만 하는......
문경시나 충주시에서 요즘 처럼 걷기를 좋와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수안보와 문경새재 입구를
오가는 셔틀순환 버스를 운행한다면 참 좋으리란 생각인데, 업체의 영업수지 타산이
맞지 않은 까닭인지 아직까지 그런 순환 셔틀 버스 운행 이야기는 들려 오지 않습니다.
제비꽃 군락
물레방아
물레방아로 인입되는 수로
조곡폭포
문경새재길의 유일한 쉼터(이 곳에서는 간단한 파전이나 도토리묵 동동주 등을 판매함)
영남 제2관문인 조곡관 전경
영남 제2관문인 조곡관 전경
조곡관 전경
조곡교 앞에서 조곡관을 뒤로하고 인증 샷을.......ㅎ
영남 제2문 조곡관
조곡약수터
조곡약수터 쉼터에서 바라다 본 제1관문으로 향하는 새재길 전경
이 곳 약수터에서 오늘 오후 일정을 위하여 원점회귀를 결정합니다.
이 곳에서 제1관문까지 갔다가 원점회귀를 해서 주막쪽에서 조령산을 넘기에는
날씨도 무덥고 시간상으로도 역부족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곳에서 주막까지 다시 온 길을 따라 내려가 그 곳에서 조령산(1,028m) 방향으로 산을 타고
이화령으로 가기에는 생수 한 병 준비하지 않은 나로선 무리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암튼 이 곳 약수터에서 갈증난 목을 축이고 적당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문경새재 입구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제2관문인 조곡관 주변 성곽과 전경
이팝나무의 화려한 꽃이 만개하여 ......
복숭아꽃
계곡에 핀 철쭉
문경새재 오픈 셋트장 전경
새재공원
문경새재 주출입 도로는 나들이 상춘객들로 인하여 주차장과 도로가 막혀 정체가 심하기에
지인에게 콜을 하여 하천쪽 우회도로 방향으로 차를 가져오라고 연락을 취한 후
하천 옆길을 따라 걷다가 지인의 차와 합류를 한 후 문경 한우촌으로 가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는 이화령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