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한낮에 고요를 즐긴다..
텅빈 울림이 이처럼 강렬하게 가슴한켠에 스며든다.
이 청정한 마음의 소리가
한결같기를 바랄순 없지만
이 순간! 깨어있는 자신과의 황홀한 만남을 깊이 인식한다.
깊이,아주깊이 호흡하고,
세상 모든일을 있게하는 진리가 바로 인과임을 경험한다.
지금 이순간에도
마음은 잠시도 머물러있지않고
이리저리 헤맨다.
시시각각 변하는 현상들에 끄달려
외로워하고 아파하고 힘들어한다.
본능과 이성에서
끝없이 갈망하고 목말라하는 우리는
먹어도 먹어도 허기질뿐이다. 왜?
우리는 그답을 알고있다.
하지만 왜일까? 우리는 이렇게 스스로 묻지않는다.
그러므로 “ 수행하는자는 깨어있으라“말한다.
주는것과 받는것의 차이를 안다.
이기심이 앞서서 구하려한다면 업으로작용하고
금방 힘이 들고 불편한 자신을 감당하지못해 안간힘을쓴다.
주는마음, 배려하는마음이어야한다.
베푸는마음,위하는마음은 인간이가질수있는 가장아름다운마음이다.
단지 여여하게 머무는바없이 그 마음을 내어 줄때 우리는 환희심을 얻는다.
차원을 넘어선 무주상보시!
우주법계에서 이보다 큰 복덕은 존재하지않으리라.
내 하는일이 이기심이 아닌 숭고한 사랑의 실천임을 굳게믿어야한다.
출처 : 하늘과수선화
글쓴이 : 수선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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