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움이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 ...
해동용궁사로 향하는 발걸음 몇날 계속된
중국발 황사 덕에 오늘 아침 떠오르는 태양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바다를 가득채운 붉은 여명을 바라본다.
이제 겨울이 얼마 남지 않은듯 하다.
이렇듯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는 걸 느낀다는건
곧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 올것이라는..
오늘 동틀 무렵의 바다는 뿌연 몽환의 세상이다.
이틀 전부터 시작된 중국발 황사탓에 바라보이는 세상이 뿌옇다.
괜시리 왔다라는 자책이 들즈음..
저 멀리 수평선 끝자락 동녘의 하늘은 붉은 여명의 하늘을 선물한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 했던가!!
천천히 하늘과 바다를 물들이는 붉은 채색의 여명에
아!! 하는 탄성이 절로 흘러 나온다.
멀리 수평선을 박차고 오르는 태양은 보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여명의 순간들을 담아본다. *^^*
출처 : 잠 행 潛 行
글쓴이 : 재미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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