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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합천 송씨 고가(宋氏 古家)

餘香堂 2015. 2. 10. 20:28

합천 역평리 송씨 고가(宋氏 古家)

 

경남 합천군 대병면에 합천호의 푸른 물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도지정 문화제인 "송씨고가(宋氏古家)"라는 조선시대 옛 가옥이 있다

이런 경치 좋은 곳에 좋은 음식과 좋은 술이 있어, 더욱 금상첨화인 곳이 있으니

합천의 "송씨고가(宋氏古家)"와 "고가송주(古家宋酒)"이다.

 

가는길 : 경남 합천군 대병면 서부로 2551-3

 

조선시대 사대부의 고택인 은진 송씨의 종가집인 "송씨고가"

본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 사랑채는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기와집이다

원래 이 고택은 대병면 유전리에 있었는데 1986년 합천댐이 들어서면서 수몰될 위기에 처했으나,

문화재보호를 위해 산업기지개발공사의 지원으로 경상남도가 1986년 이곳에 이전하여 복원하였다.

본채의 방문은 격자문으로 만들었고 사랑채의 마루는 누각형식으로 조성하여 계자난간을 둘렀다.

 이름있는 사대부 종가집에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술 빚는 비법이 있기 마련인데 송씨집안에도 종가집

맏며느리에게 전수되어 내려오는 가향주 비법이 있는데, 그 비법으로 빚은 술이 "고가송주(古家宋酒)"이다.

고가송주(古家宋酒)합천의 맑은물과 무공해 햅쌀, 솔잎을 함께 쪄서 죽을 쑨 다음 식혀서,

건조된 쑥위에서 뛰운 누룩으로 발효시킨 후 3개월간 숙성시킨 우리 고유의 전통주로서

솔잎향기와 쑥향이 그윽하게 나면서 담백하고 감칠맛이 난다.

화장실

현존 건물은 모두 전통 민가 형식의 것이며 내부에는 마루를 중심으로

방, 건넌방 부엌이 각각 좌우에 배치되어 있다.

관람객들이 없는지 마당입구에는 고추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입구 대문

 

☞ 예전에는 송씨고가(宋氏古家)"라는 조선시대 옛 가옥에서 하루 묵으며 

쑥향이 그윽하게 나면서 담백하고 감칠맛이 나는 고가송주(古家宋酒)를 맛보기위해

찿는이들이 많았다고하나 이젠 여행객들의 발길이 거의 없고

고가송주는 봄 가을에만 만들어 판매한다고 한다..

다행이도 남은 고가송주를 7,000원을 주고 한병 사서나왔다.

출처 : 길가다 물에서
글쓴이 : 민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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