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산토리니, 신화와 낭만이 있는 파라다이스 그리스 허니문

餘香堂 2015. 5. 25. 15:28

[허니문] 산토리니, 신화와 낭만이 있는 파라다이스 그리스 허니문
신들의 발자취를 따라 고대 그리스 신화의 웅장한 숨결을 느끼면서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뜨거운 태양을 만끽하자.숨이 멎을 듯 그림 같은 풍경의 정취와 로맨틱함으로 가슴 벅찬 추억이 될 그리스 허니문.
하늘이 내린 환상의 섬, 산토리니

 

그리스 남부에 위치한 작은 섬 산토리니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지중해 특유의 푸른 바다와 하얀 벽돌집의 낭만적인 조화, 유럽과 또 다른 지중해만의 정취를 만날 수 있는 이 섬은 그야말로 연인들을 위한 완벽한 휴양지.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융성했던 대륙이 화산 폭발로 사라지고, 그 작은 일부만이 지금의 모습으로 남았다고 한다.

화산이 폭발하면서 섬의 한가운데가 가라앉아버리고, 지금은 칼데라 지형의 멋진 절벽이 연인들의 사랑을 받는 절경이 됐다.

깎아지는 듯한 절벽 위에 아찔한 모습으로 서 있는 호텔과 카페들, 곳곳의 아담한 교회, 예쁜 종, 믿기 어려울 만큼 아름다운 시내전경, 저녁마다 펼쳐지는 노을의 향연은 로맨틱 그 자체.산토리니의 다운타운 피라 마을은 숙소가 몰려 있는 지역이다.

카페, 나이트클럽, 상점 등이 즐비하고 산토리니의 상징인 하얀 벽과 하늘색 지붕의 건물들이 바다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골목 구석마다 예쁜 카페와 상점이 워낙 많고, 마을의 낮과 밤의 모습이 모두 아름답기 때문에 하루나 이틀 정도 여유있게 피라 마을을 즐길 것을 추천한다.

 

산토리니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이아 마을은 시내인 피라마을에서 차로 15~20분거리에 있다.' 산토리니'하면 떠오르는 파란 지붕의 교회와 하얀 건물들이 바로 이곳에 있다. 피라마을이 한국의 명동이라면, 이아마을은 청담동정도라 생각하면 된다.

아름다운 하얀 벽과 하늘색 지붕의 집들, 그리스식 교회, 마을 구석구석 작고 아기자기한 상점들은 어디에 카메라를 들이대도 예쁜 그림을 보는 듯하다. 특히 이아 마을의 석양은 그 아름다움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북쪽 절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집과 호텔들이 황혼으로 붉게 물들어 가는 장면이 가히 장관이다.지중해의 정점이라 불리는 산토리니의 언덕에서 탁 트인 푸른 에게해를 바라보며 지중해의 향기를 담은 바람과 마주하고 있노라면 머지않아 이곳을 떠나야 함에 서글픔마저 느껴질 정도다.

산토리니는 화산 지형 섬답게 특색 있는 비치를 여러 개 보유하고 있다. 화산 폭발 이후 퇴적층에 따라 각기 다른 색을 띤 비치들이생겨난 것. 카마리 비치, 레드 비치, 화이트 비치, 페리사비치등이 바로 그 곳이다. 해수욕은 5월부터 9월까지만 즐길 수 있고, 그 외 시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니 참고할 것.

한편 산토리니를 반나절 동안 돌아볼 수 있는 요트투어는 이곳에서 꼭 즐겨야 할 액티비티 프로그램. 소수인원만 탑승해 5시간동안 세일링하면서 바비큐, 와인, 음료를 즐기고,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산토리니 선셋을 감상할 수 있다.

안드로니스 럭셔리 스위트 Andronis Luxury Suites

 

산토리니 대표 럭셔리 호텔로 최상의 시설과 최고의 뷰를 자랑한다. 산토리니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아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최상의 서비스는 물론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객실마다 프라이빗 발코니와 인도어 또는 아웃도어 자쿠지가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절벽 끝자락에 위치한 공용 풀장과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절벽레스토랑이 포인트. 이곳 레스토랑은 산토리니의 아름다운 레스토랑 중 하나이자, 유명한 셰프들 덕분에 전 세계 최고의 미식가들이 찾는 레스토랑이다. 언덕 위에 있는 데다 테이블이 단 4개뿐이어서 일반인은 올 수 없고, 오직 투숙객만 이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아레사나 스파 호텔 &스위트 Aressana Spa Hotel &Suites

 

산토리니 특유의 전통미와 모던한 세련미가 조화를 이룬, 산토리니의 대표 럭셔리 스파 호텔로 피라 마을에 위치해 있다. 하늘빛을 닮은 푸르른 수영장 주변으로는 하얀색 캐노피를 두른 카바나와 선베드 등이 마련되어 로맨틱한 휴식을 제공하고, 포스트모더니즘에 기반한 멋스러운 로비는 마치 아트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총 48개 객실은 편안한 색감으로 꾸며져 있으며 고급스러운 패브릭과 나무 가구가 우아함을 더한다. 산토리니의 정성을 가득 담아내는 그리스식 홈메이드 조식 뷔페와 산토리니의 특성을 제대로 살려낸 Tefsion Kallos Spa 등 어느 하나 특별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

라 말테세 에스테이트 La Maltese Estate

 

에게해와 화산섬이 만들어내는 황홀한 풍광과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이메로비글리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터를 잡고 있는 호텔이다. 환상적인 인피니티 풀과 아름다운 야외 테라스에서 감상하는 전망이 가히 최고다.

아침에 눈떠 야외 테라스에서 에게해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고, 수영장과 선베드에서 에게해를 배경으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한 뒤, 프라이빗 스파에서 피로를 푸는 동안 산토리니의 낭만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테르메스 럭셔리 빌라 Thermes Luxury Villas

 

그리스의 상징인 돌, 나무, 파란색과 하얀색의 조화가 유난히 아름다운 테르메스 럭셔리 빌라. 키클라데스 스타일의 건물이 많은 전통 마을 메갈로호리에 위치해,그리스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아름답지만 여행객의 발길이 뜸한 탓에 한적하기까지 해 그리스를 포함한 유럽인들은 낭만적인 프라이빗 결혼식을 연출하기 위해 이곳을 찾기도 한다. 그래서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전경,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객실에는 개인 수영장과 발코니가 있고, 테이블이 놓인 야외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어 마치 딜럭스 크루즈에 오른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자료협조 에바종(1577 9056), 이오스여행사(02 511 1584) 에디터 변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