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12경 중 강동. 주전 해안 자갈밭
위치 : 울산 동구 주전동, 북구 강동동
주전에서 강동으로 이어지는 해안가는 울산이 가진 관광자원중 하나이다.
주전해변에에는 동해의 푸른바다 일출광경과 더불어서 깨끗한 몽돌 자갈이 해변에 늘어져 있다.
강동,주전 해변의 특징은 이 몽돌자갈이다.
해변에 늘어져 있는 새알같이 둥글고 작은 몽돌은 타해수욕장의 작은모래와 달라 일반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며 몽돌의 크기는 규칙적으로 분포되어 있어서 맨발로 밟으면 지압역할도 함께해서 산책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동해안 청정해역과 더불어 보석처럼 아름다운 까만밤 자갈밭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어서 연인은 물론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밤 풍경은 더욱 장관이다. 근사한 외양의 레스토랑이 건축선을 따라 아름다운 조명빛을 발하며, 동화속의 나라인양 환상적이다.
도시 속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르다. 하얀 포말만 토해놓는 시커먼 바다, 멀리 수평선에 걸린 오징어잡이어선의 하얀 불빛이 이국적인 레스토랑과 어우러져 또 다른 세계를 체험하게 한다.
이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한 정자바다 쪽으로 갈 때는 반드시 효문동에서 정자로 가서 주전으로 돌아오거나, 남목에서 정자로 가서 효문동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갔던 길을 되돌아오는 것만큼 재미없는 드라이브는 없다.
특히 해가 진 뒤에 돌아올 계획이면 남목 → 주전 → 정자 → 강동 → 효문코스가 제격이다.
시야가 확보될 때 바다를 볼 수 있는 해안길을 오랫동안 따라 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울산지역의 중요한 문화유적을 감상하는 덤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주위에 주전봉수대, 어물동 마애여래좌상이 있는데 옛날에 봉화를 울렸다는 봉수대는 주전에서 산길을 따라 꼬불꼬불 가면 표지판이 크게 서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다.
산길로 조금 올라가야 한다. 돌을 쌓아 우물처럼 둥글게 만들어 놓았다. 마애석불은 금천교라는 다리를 바로 지나 좌회전해서 조금 들어가야 한다. 석불사라는 절간판이 서 있다. 산중턱 큰 바위에 신라시대 불상 3기가 새겨져 있다. 당시에는 지붕을 얹어 법당 형태를 했으나 지금은 하늘을 지붕 삼아 우뚝 서있다.
주전에서 강동으로 이어지는 해안가는 울산이 가진 천혜의 자원이다.
수면 위로 고개만 살짝 내민 기암괴석들과 전국의 수석 애호가들이 탐을 내는 검푸른 자갈밭!
콩알만한 것
부터 호박만한 크기에 이르기까지 몽돌이 깔린 바닷가 풍경은 다른 해변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다.동북쪽으로 울산의 마지막 자연 마을인 강동의 밤 풍경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근사한 외양의 레스토랑이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조명을 발하며, 멀리 바다에서는 오징어잡이 어선의 불빛이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동에서 남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주전 해안은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하다.
산등성이를 따라 흩뿌려져 있는 어촌 마을은 정겹기만 하고,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 푸른 바다와 함께 화려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카페들은 신비로운 색채를 그려낸다. 맨발 등산로, 대규모 꽃단지, 산책로, 장승단지 등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애용되는 봉대산 공원과 동해안 야경의 진수로 손꼽히는 주전봉수대가 있기에 이 곳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문화유적이 가득한 주전 바닷가와 강동에서 감포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소문난 드라이브 코스로 젊은 연인들을 비롯해 가족 여행객들의 눈높이를 한층 올려놓을 것이다.
강동 정자항 주변의 회센터와 주전동 회촌에서 맛보는 생선회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정자해변> 여름이면 MBC 방송에서 주최하는 SUMMER FESTIVAL이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
이 곳의 자갈은 주전보다 작고 부드럽다.
[정자해변 앞 레스토랑들]
[강동 화암 주상절리 (江東花岩柱狀節理)]
주상절리는 단면이 육각형 내지 삼각형으로 된 긴 기둥 모양의 바위가 겹쳐져 있는 특이
지질의 하나이다.
이 곳 화암마을 해변 일대에 있는 주상절리는 신생대 제3기(약 2,000만년 전)에 분출한
현무암 용암(Lava)이 냉각하면서 열수축 작용으로 생성된 냉각절리이다.
그 생김새는 수평 또는 수직 방향으로 세워진 다량의 목재더미 모양을 하고 있는데,
길이는 7∼수십m에 이르며, 하나의 주상체 횡단면 긴쪽 대각선의 길이는 50㎝정도이다.
주상체 횡단면이 꽃무늬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 마을의 이름인 '화암(花岩)'은
여기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 주상절리는 동해안 주상절리 가운데 용암 주상절리로는 가장 오래되어 학술적 가치가 높으며,
다양한 각도로 형성되어 있어 경관적 가치도 크다.
강동 해안 자갈밭 끝자락 (울산 북구 산하동 952-1)에 위치한 시도기념물 제42호 (북구) 임.
쉬어 갈 수 있도록 정자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정자항 앞 활어직판장에서 구매한 활어, 해산물 및 정자대게를 인접한 초장집에서 맛있게 냠냠]
정자항 방파제 등대 사이에 보이는
"판지 수산물 구이단지"가 있어 조개구이와 바다장어구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당사항에서 주전으로 가는 해안도로변에 "용바위"가 있으며,
KBS드라마 "눈의 여왕"을 촬영 했다고 함.
[강동구장, 어린이 자연학습원 & 우가산 유포 봉수대]
주전에서 정자로 가는 중간지점 (울산시 북구 당사동)에 위치하며,
강동구장은 2002년 월드컵때 3위한 터키팀의 훈련캠프장으로 사용 되었으며,
현재는 울산시민과 현대중공업 직원들을 위해 개방하고 있다.
[강동구장 : 2면의 사계절 천연 잔디구장과 부대시설, 진입로의 벗꽃이 일품.]
[어린이 자연학습원]
강동구장과 인접해 있으며, 울산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직접 밭에 고구마를 심고 수확하므로, 자연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게 해주기 위해 1991년 현대학원에서 개원했다.
[진입로 : 양쪽으로 벗꽃이, 우측엔 계절에 맞는 꽃으로 가득한 "향기동산"이 있다
[고구마 밭 : 고사리 손으로 심은 고구마가 벌써 수확철이 다 되었다]
[미리내 : 오리와 연꽃이 피어 있다]
[비눗방울 놀이를 위해 준비된 도구들]
[옹달샘 : 식수와 세면을 하는 곳으로 요즘 보기 힘든 펌퍼가 있다]
주전 몽돌 해변
: 몽돌이 노래하는 해변, 파도가 칠 때마다 들려오는 몽돌의 구르는 소리, 돗자리도 필요없이 그냥 주저 앉아도 상관 없는, 바람이 세차게 불어도 모래 날릴 걱정 없어 맘껏 맛난 음식을 먹을수 있는 해변
[주전 가족 휴양림]
예전엔 군부대가 송림 전부를 사용 하였으나, 막사를 제외한 송림을 시민에게 환원 시켜 가족 휴양림으로 물놀이 전망대와 미끄럼, 송림엔 평상과 탁자가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하도록 준비해 놨다.
잘 정비된 하천 주변엔 정자와 물레방아가 있으며, 예전엔 이곳이 주전봉수대로 가는 맨발산책로의 출발점이었으나, 하수종말처리장으로 가는 도로가 생기면서 산책로가 두동강이나 찾는이가 많이 줄었다.
[주전 봉수대 (朱田烽燧臺)]
봉수대란 옛 군사 통신기지로,
낮에는 연기를 이용하여 밤에는 횃불을 이용하여 그때마다 일어난 사태를 교신하던 시설이다.
세종 때의 봉수대가 보통 사각형인 것과는 달리 직경 5m, 높이 6m의 돌을 원통형으로 쌓은 것이다.
교신 방법은 오래 탈 수 있는 산 짐승의 배설물을 이용했다. 낮이면 수(燧), 밤이면 봉(烽)으로서,
아무 이상이 없으면 1봉 1수, 국경에 적이 나타나면 2봉 2수, 적이 국경 가까이 오면 3봉 3수,
적이 국경을 넘어오면 4봉 4수, 적과 아군 사이에 접전이 벌어지면 5봉 5수를 올려 신호했다.
북으로 유포(柳浦)를 거쳐 하서(下西)에 이어졌고, 남으로는 천내(川內)·가리산(加利山)·산하(山下)·임랑포(林郞浦)를 거쳐 좌수영에 연결되었다. 원형이 잘 보존되어 봉수대 연구에 가치가 있다
[봉수대서 바라본 봉대산 팔각정]
[봉수대에서 바라본 주전 해변, 어촌마을 & 현대중공업]
[봉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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