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갈

[스크랩] [울릉도]남양의 아름다운 일몰

餘香堂 2015. 7. 2. 20:48

한해를 헐어 놓으니 벌써 반년이라는 시간

그 6월이 훌쩍 떠나가는것 같습니다~^^

 

새해 일출을 보면서 다짐했던것들에 대한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겠지만

늘 지나간 시간은 아쉽기만 하고 다가오는 시간들은 늘 바쁘기만 한것 같습니다~^^

 

6월을 보내면서 남양의 일몰로 대신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이글의 모든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가끔 사진을 클릭해서 보고플때가 있죠?ㅎㅎㅎ

가끔 일몰을 담으러 가는 남양

똑같은 곳에서 담기보다는 색다름을 즐겨보려 해변으로 나서봅니다~^^

사실 제마음속으로 구도를 나름대로 생각했었던건

저어기에 있는 테트라포트위에 갈매기가 앉아있는걸

일몰과 함께 담을랬던 것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낮에는 그렇게 많았던 갈매기들이 우째 보이질 않습니다~ㅠㅠㅠ

이넘의 갈매기들을 불러 모은다꼬 모이지도 않을것 같구요~^^

배고픈 갈매기들 저녁먹으로 가야하잖아요~ㅎㅎㅎ  

뭐 하는수없이 일몰풍경으로 집중을 해볼까요?

나름대로 낮은대로 숙이고 숙여 담아봅니다~^^

 

이럴땐 배나온 사람들의 어려움 아시는지요~ㅎㅎㅎ

사진을 담으면서 만나는 색감중에

늘 느껴보는 거지만 참 설레이는 색감같습니다~^^

마실나온 갈매기 녀석들처럼

요녀석들도 일몰을 즐기는것 같습니다~^^

때로는 이렇게 파도가 쳐준다면

더없이 좋기만 한데 말이죠~^^

잔잔한 바다가 주는 작은 파도는 그냥 옵서버일뿐~^^

일몰이 주는 평온한 풍경을 깨트리 않는것도 괜찮겠죠?

겨우겨우 갈매기녀석 한마리

테트라포트위에 앉아있는거 하나 담아봅니다~^^

이럴땐 렌즈가 줌이 된다는게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마음대로 땡겨보기도 하고 밀어보기도 하면서

혼자놀기 아주 딱이거든요~^^

이제는 더 많은 풍경을 함께 넣어서 담고픔이 생기는데

어느것이 정답인지는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겠죠~^^

때로는 바다가 주는 빛깔로

아련함이 묻어나는 보케도 만들어보구요~^^

큰 파도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역동성을 조금 느낄수 있는 풍경도 선사해줍니다~^^

멈춰버린 시간이지만

느낌만은 살아있는것 같은 이 느낌~^^

같은 시간 같은 사진이지만

갈매기들의 몸짓에 따라서 다른것 같음이~^^

내마음대로 지워버린

휴지통에 들어있는 어설픈 사진과는 차별이 됨을 살짝 느껴봅니다~^^

같은 일몰풍경 이지만

담는 사람의 시선에 의해서 또다른 느낌이 있는것 같던데 맞나요?

이제 일몰시간을 얼마 두지않은 느낌이 절로 듭니다~

일몰을 보다보면 금방 져버리거든요~^^

줄나래비를 선 저 새들이 해 밑으로 간다면 아주 딱인데 말이죠~^^

가끔은 눈에 보이는 시선대로 사진을 담고픈데

카메라로 담아보면 참 안되는것들이 몇몇 있는것 같습니다~^^

태양속에 갈매기 넣는것도 그렇구요~

꼭 한번은 담고픈 월출이 바로 그런것 같습니다~^^ 

드디어 하루해가 저물어갑니다~^^

늘 지는 해이기도 하지만 의미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서

느낌도 다른법이지요~^^

바로 이순간~~~!!

참 가슴설레이는 순간입니다~^^

수평선으로 빨려들어가는듯함의 이런 풍경은

직접 즐겨보는것이 제일인데 말이죠~^^

동해물과 백두산이~~~~♬

요런 노래도 생각나구요~ㅎㅎㅎ

안보이던 갈매기들이

더 안달이 난것 같은 몸짓들입니다~^^

내일은 또다른 해로 떠오를 태양이지만

지금 이순간은 하루를 마감하는 안주할곳을 찾게하는 일몰입니다~^^

거리의 가로등에

등대의 등배불이 서서히 밝혀지고~~^^

더 나은 색감을 담기위해

자리를 머물러봅니다~^^

화려함이 느껴지는 도심의 야경보다는 못하겠지만

소박함이 묻어나는 이런 야경은 또다른 느낌입니다~^^

요란한 차소리도 많이 없구요~^^

그저 잔잔하게 치는 파도소리만 정적을 깨트립니다~^^

블친님들 메르스때문에 속시끄러웠던 6월도 지나갑니다~^^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시구요~^^

 

7월에는 더 많이 더 큰 웃음으로 이어가시길 기원드립니다~^^

꾸~~우~~뻑~~!! 

출처 : 울 릉 도
글쓴이 : 울릉갈매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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