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서태후의 별장, 이화원 *

餘香堂 2011. 2. 25. 21:56



서태후의 별장, 이화원에 가다!

도착해보니 어쩐지 정문이 아니라 후문이더라구요(...)
이 조그만한 돌석이 없었더라면 그냥 중국스런 문이네~ 하고 지나칠뻔 했던-_-;;

어쨋든 그래서 코스를 정 반대로 돌았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있던 매표소에서 역시 학생증을 제시 한뒤 반값으로 입장만 할 수 있는 표를 구입!
불향각이라는 건물만 들어가면 되서, 모든 건물을 다 들어 갈수 있는 비싼표 대신 이 표로 결정했습니다!



 
중국의 유명한 명소답게 중국어, 영어, 일어, 한국어, ??어로 표기되어 있던 이화원의 간략한 소개.


 
후문을 통해 들어가면...



이런 다리가 나오는데...


양 옆쪽으로 물가에 상점? 마을? 같은게 있더라구요!
이곳에 가보려면 따로 입장료를 사야 되기 때문에 들어가진 않았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 뭐, 별건 없었겠죠(...)



다리와 문을 지나 문 뒤쪽에서 찰칵.
왠지 어떤 중국분이(추정) 대포같은 카메라로 찍고 계시길래 따라 찍어봤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소리;;



가보니 아주머니들이 춤을 추고 계시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담이지만, 어떤 한국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말이... 중국사람들은 동네 공원처럼 이화원안에서도 운동을 하고, 춤도 추고 그런다고...
이화원이 급 동네공원화 되버렸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ㅋㅋㅋ 역시 대륙급 간지야.



역시 펼쳐지는 등산로...헉헉학하ㅏㅏㅏㅏㅎㅎ하ㅏ가각...

후문으로 들어온 덕분에(?) 코스를 거꾸로 돌아서 그런가 경사가 심하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날씨도 오지게 좋아서 좋았습니다만.[응?]



역시 명소 답게 다국어로 경고를 주던.



사진 찍으면서 천천히 등산을 하니 어느새 1차 목적지인 불향각이 보입니다.

인터넷의 깨알같은 정보에 의하면 이화원 가서 저 불향각만 들어가보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기 가면 순도 100% 사람손으로만 팠다는 쿤밍호가 한눈에 들어온다고.



불향각에 도착 하기 전 먼저 보였던 어느....... 절 같은 곳(...이랄까?)
등산에 지쳐 자세히는 못 들여다 봤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군다나 불상 사진 찍고 있는데, 사진 찍으면 안됀다며 나가라길래(이런말은 안했음) 냉큼 나왔습니다,퉤



이문을 통과하면 불향각으로 들어가는 입구가+_+




이거시 바로 높이 41m의 이화원의 중심건물 불향각 입니다.



좀 더 가까이에서...
밑에 찍힌 중년의 아주머니와 비교했을때, 이 건물이 얼마나 큰지 느낌이 확 오실듯ㅎㅎㅎ

건물은 아쉽게도 1층만 개방하고 있었습니다.



9톤짜리 불상이 있는것이 특징이라던 앞의 설명문.

9톤이 어느정돈지 감이 안온다는 친구를 위해, 9톤 트럭이 서 있는 거라고 하니 바로 이해하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향각에서 내려다본 순도 100% 메이드 인 사뢈 손 쿤밍호.

왠지... 와우! 이렇게 큰 호수를 사람 손으로?![경악]이라는 생각보다,
깨알같은 인터넷 정보에서 읽었던 바다만 하지는 않고 인구 수를 생각하면 뭐 팔만 했겠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불향각 바로 옆에는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지어져 있는 사당? 같은 곳도 있었습니다.
왠지 차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며 지키지 못할 새해 다짐을 해야 할것 같은 경견함...

............출입은 제한 되어 있었습니다.


어쨋든 이제 쿤밍호쪽으로 내려가서 ㅂㅐ를 타볼까나~



거꾸로 들어왔더니 불향각안내문도 이제 보네요;;ㅎㅎ

역시 글로벌하게도 다국어로.



불향각으로 견학 오신 승려분들.

저희는 이분들을, 이분들은 저희를 신기하게 바라보며 지나쳤습니다;;



불향각에서 내려와보니 보여서 아무 생각 없이 찍은 사진들.
왠지 중국 스럽군요...[주,중국이니까..........]



그리하여 차이나 타운에 도착!!!


.........이 아니라;;;;;;;;
배 타는 곳에 도착!



이것이 우리가 탈 쪽배 입니다.
가격은 인당 10위엔(2000원정도).
모터배도 있었는데 그건 정말 순식간에 끝나는 데다가, 값도 두배나 더 비싸더라구요.


 
 
쿤밍호의 모습과 반대쪽에서 오는 배를 찰칵.
저쪽 배도 저희들을 찰칵. 상부상조하는 아름다운 세상(...)



저~쪽 빨간 표시한곳에서 이쪽까지 건너 온 거에요!
위로 보이는것이 거대한 불향각.



지금 있는곳이 섬?같은 곳이어서 육지로 이어지는 다리를 건너기 위해 그쪽으로 이동.




다리에서 본 불향각의 모습.

아, 이 호수를 판 흙으로 북쪽에 산을 쌓아 올렸다고 ㅎㅏ던데, 북쪽이 어느쪽인지 몰라서 뉘집산이 뉘집산인지 모르겠더라구요(...)



다리를 건너면 나타나는 큰 싸이즈의 정자와



정자옆 춤 추는 아주머니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언제 봐도 신기하고, 적응이 안돼는것 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화원을 떠돌다가 이런 아름다운 비원같은 곳도 발견하고!!!
어느곳이나 그림 같더라구요+_+



곳곳에 있던 성벽(지금으로 말하면 경비실들)을 지나면서 이화원 구경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때쯤 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