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술, 담배, 여자...

餘香堂 2014. 11. 28. 10:44

 

술, 담배, 여자...


오늘날 건강문제를 말하는데 있어서 몇가지 금기사항중에 술 담배 여자를 멀리하라는말이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칼 하게도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프랑스 국민과 씨거의 연기속에 찌
들어버린 그리스국민들과 여자를 되게 밝히는 일본 국민들은 모두가 세계 최장수 국민
들이다. 의학적으로 서로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는 몰라도 아마도 그것들로부터 받는
해독보다는 그것들에 의해 푸는 스트레스가 건강에 더 유효한지도 모르겠다.

 

 

 


공자님께서도 술을 사양하지 않고 마셨지만 광란의 정도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한다.장자께서도 술은 즐거움으로 마셔야 한다고 하셨다. 키케로는 술 못먹는 인간으로부터는 사리분별을 기대하지 말라고 했다. 시인 백거이는 그의 권주가에서 북두성까지 쌓을 돈보다도 멋지게 마시는 한잔술이 인생을 더 즐겁게 한다고 했다.

임어당도 그의 저서, 생활의 발견에서, 공석에서 마시는 술은 천천히 한가하게 마셔야 하고 젊잖고 호탕하게 마셔야 한다고 했다. 마음이 슬픈자는 정신없이 취하도록 마시고, 병 약한 자는 적게 마시고, 봄철에는 집 뜰에서, 여름철에는 교외에서, 가을에는 배위에서, 겨울에는 집안에서 마실것이며, 밤술은 달을 벗삼아 마시라고 했다. 로마 격언에 첫잔은 갈증을 면하고, 둘째 잔은 영양을 채우고, 세째잔은 유쾌하게 하고, 네째잔은 발광케 한다고 했다. 유태인들은 술 마시는 시간은 오직 휴식하는 시간이라고 음주를 찬양했다.


아내한테 금주명령 듣는 남편들은 간이 작은 남자들이지만, 부인한테 금연 협박받는 애연가들은 서러운 사람들이다. 마크 트웨인은 담배 끊는 일은 아주 쉬운 일이다. 왜냐하면 나는 담배를 천번이나 끊은 적이 있으니까라고 했다. 임어당도 끽연가가 금연했을 경우 잃어버리게 되는 문학적 예술적 손실은 엄청나다고 했다. 적과의 협상이라도 담배는 좋은 중계자라고 영국 수상 디즈레일리는 피력한 바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손님에게 담배를 권하는 습관이 있는데 "대객초인사"라하여 담배를 객초라고 불렀다.

여자는 아름다움이 본색인데, 공사님께서도 음식과 여색은 인간의 본능이라 금기할 바없나고 하셨다. .그런 연고로 공자께서도 칠십이세 젊은 여자와의 사이에서 아들 하나를 보셨나고 한다.


플라우투스의 (당나귀)라는 글에 보변, 사내는 남의 밭은 일궈도 자기 밭은 황폐한 채로 묵히는 버릇이 있다고 했는데, 경복사내들 버릇은 어떠한가? 구약성경 (잠언 9:17)에도, 훔친 물이 더 달고 몰래 먹은 떡이 더 맛있다고 했잖은가! 우리나라 속담에 여자가 정이 많으면 지아비가 열둘이요, 여자가 무정하면 열녀문이 열둘이라고 하였다.

술,담배,여자. 건강에 해가 되지만은 않은 모양이지만, 경복 건아들에겐 권하고 싶지는 않은 얘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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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우주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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