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어란,
하나 또는 둘 이상 한자의 결합으로 되어
국어로서 사용되는 한국식 발음의 단어이다.
이러한 한자어에서
한자가 결합된 관계를 ‘한자어의 짜임’ 이라고 한다.
(1) 대립(상대) 관계 : 뜻이 서로 반대 또는 상대되는 한자끼리
연이어 결합된 한자어의 짜임을 대립(상대=이류) 관계라 한다. = 상대자.
예] 古↔今(고금), 前↔後(전후), 左↔右(좌우) 등.
(2) 유사(동류) 관계 : 뜻이 같거나 비슷한 한자끼리
연이어 결합된 한자어의 짜임을 유사(동류) 관계라 한다.
예] 海=洋(해양), 星=辰(성신), 順=序(순서) 등.
(3) 대등 관계 : 뜻이 서로 대등한 한자끼리
연이어 결합된 한자어의 짜임을 대등관계라 한다.
예] 父-母(부모), 夫-婦(부부), 兄-弟(형제), 子-女(자녀) 등.
(4) 수식 관계 : 수식어와 피수식어의 관계로 짜여진 것으로,
수식어에는 명사류를 수식하는 것과 동사류를 수식하는 것이 있다.
예] ① 관형어 + 체 언 : 明月(명월/밝은 달),
淸水(청수/맑은 물),
長江(장강/긴 강)
② 부사어 + 서술어 : 高飛(고비/ 높이 날다),
恒愛(항애/항상 사랑하다).
(5) 주술 관계 :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로 결합된 한자어의 짜임을
주술관계라 한다.
서술어는 행위, 동작, 상태 등을 나타내고
주어는 그 주체가 된다(한문 구조에서는 주술 구조가 됨)
예] 鳥(새가)∥飛(날다),
人(사람이)∥造(만들다),
國(나라가)∥立(세우다)
地(땅이)∥動(움직이다)
(6) 술보 관계 : 서술어와 보어의 관계로 결합된 한자어의 짜임을
술보 관계라 한다.
서술어는 행위나 동작을 나타내고,
보어는 서술어를 도와 부족한 뜻을 완전하게 해 준다.
예] 登(가다)?校(학교에),
入(들어가다)?學(학교에),
無(없다)?力(힘이),
歸(돌아가다)?家(집에),
登(오르다)?山(산에).
(7) 술목 관계 : 서술어와 목적어의 관계로 결합된 한자어의 짜임을
술목 관계라 한다.
서술어는 행동이나 동작을 나타내고, 목적어는 그 대상이 된다.
예] 開(시작하다)?會(회의를),
救(구하다)?國(나라를),
植(심다)?木(나무를),
潔(깨끗이하다)?己(자기를),
成(이루다)?功(공을).
(8) 첩어 관계(疊語 關係): 같은 글자가 겹쳐져 뜻을 강조시킨다.
예] 年年(연년) : 해마다.
處處(처처) : 곳곳에.
家家戶戶(가가호호) : 집집마다
堂堂(당당) : 의젓하게
急急(급급) : 바쁘게
深深(심심) : 아주 깊은
正正堂堂(정정당당) : 태도나 수단이 공정하고 떳떳함.
時時刻刻(시시각각) : 시각마다.
(9) 융합관계(融合 關係)
서로 전혀 다르거나 관계없는 두 개의 글자가 결합하여
새로운 뜻을 가지게 된다.
예] 春 + 秋 (춘추) : 나이, 연세, 역사.
光 + 陰 (광음) : 세월
琴 + 瑟 (금슬) : 부부 사이가 화락함.
秋 + 毫 (추호) : 매우 작은 것.
矛 + 盾 (모순) : 말의 앞뒤가 맞지 않음.
白 + 眉 (백미) : 여럿 중 가장 뛰어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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