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크랩] 달마산 미황사, 도솔암

餘香堂 2015. 2. 3. 16:10

국어과 가을 문학기행은 남도 탐방이었다.

'명량' 영화를 보고 명량(울둘목)으로 가보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라 그렇게 결정을 하였다. 

모두들 개인적으로 가기 힘들고 가보지 않은 사람이 대다수라 기행은 기대가 컸다.

허지만 그 여정이 짧지만은 않아서 (김천에서 해남까지는 약 360Km) 새벽에 출발을 하였다.

6시 30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출발하여 남도로 출발하니 대전쯤에서 비가 그치고

오락가락한다. 한참을 달려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해남을 향하여 달려 11시 10분 쯤에 달마산 미황사에 도착하였다.

달마산 아래 미황사는  운치가 그윽하고 달마산은 운무가 드리워져 신비한 자태를 자아낸다.

모처럼 마음을 가라 앉히고 법당에 들어가 108배를 하였다.

이마에 땀이 서릴 정도가 될때 쯤 절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시원한 바람에 상쾌함이 함께 찾아 온다. 

 

자하루를 지나 대웅전 앞으로 걸어가 본다

 

운무가 드리워진 달마산은 고찰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그 멋스러움이 극치를 이룬다.

 

 

 

 

고색창연한 대웅전이다

 

외국인들이 템플스테이를 하고 있었다.

 

 

 

 

달마선다원이란 찻집이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만세루라는 현판이 너무 멋스러워

 

하심당 현판도 너무 재미있다.(마음을 내려 놓는 집. 즉 겸손이겠지)

 

미황사를 뒤로하고 도솔암(투구 도, 거느릴 솔, 암자 암)으로 향했다.

 

도솔암 가는 길은 편안하고 아늑한 오솔길이다.

낙엽을 밟으며 걷는 맛은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가다보면 나타나는 기암괴석의 비경들 달마산의 매력이랄까? 도솔암 가는 길은 이렇게 황홀하게 해준다.

 

달마산 위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풍광은 또 어떠한가? 좌측에 완도 우측에 진도를 바라볼 수 있다.

 

 

 

 

 

 

더디어 도솔암이다. 멀리 진도를 배경으로 우뚝허니 바위틈에 자리잡고 있다

 

도솔암에서 바라보이는 비경들..

 

어찌 요로콤 집을 지었는가 모르것네용

 

 

 

 

 

마당에 서있는 나무는 어찌 또 요로콤...

바위에 붙은 이놈도 분위기를 돋우어준다.

 

 

출처 : 무루헌
글쓴이 : 무루헌주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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