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의 법칙 (Murphy의
하려는
샐리의 법칙 (Sally의
우연히
샐리의 법칙이란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꼬이기만 하여 되는 일이 없을 때 쓰는 '머피의 법칙(Murphy's law)'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즉 머피의 법칙은 자기가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우연히 나쁜 방향으로만 일이 전개되어 거듭 낭패를 당하는 경우에 쓰는 말이다.
반대로 샐리의 법칙은 일이 우연히도 자기가 바라는 바대로 진행되는 경우에 쓴다.
예를 들어 약속 시간보다 늦게 약속 장소에 도착했더니 자신의 기분을 알기라도 하듯 상대방은 자신보다 약간 늦게 도착하는 경우, 또는 맑은 날에 우산을 들고 나왔더니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 경우, 시험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 시험 직전에 급하게 펼쳐 본 부분에서 시험 문제가 출제된 경우 등이 모두 샐리의 법칙에 해당한다.
여기서 샐리는 1989년에 제작된 라이너(Rob Reiner) 감독의 미국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When Harry Met Sally》에서 계속 좋지 않은 일만 일어나다가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이끌어 가는 여주인공 샐리의 모습에서 빌려 온 것이다.
<샐리의 법칙>
01. 건널목에 도착하자마자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뀐다.
02. 시험 때에 시험문제가 바로 5분전에 공부한 부분에서 나온다.
03. 내가 삼십분 정도 늦은 약속에 그는 삼십오분 늦게 도착한다.
04. 극장에서 새치기를 한 덕분에 십만번째 관객으로 뽑혀 상품을 탄다.
05. 처음 친 고스톱에서 쓰리고를 맞았는데 막판에 화투 한 장이 모자라 파토가 난다.
06. 마음에 안 드는 스카프가 처치 곤란하여 엄마에게 드린 날, 그날이 알고 보니 엄마의 생일이다.
07. 우산을 안가지고 나갔더니 평소 찍어둔 그녀가 우산을 씌워준다.
08. 외출을 마치고 귀가하자 소나기가 내린다.
09. 평소 내다버리려고 마음먹은 자전거를 마지막으로 타고 나갔더니 자가용이 들이받는다.
10. 강의에 지각을 했는데 그날 출석을 늦게 불렀다.
11. 택시 타려고 서있는데 마침 바로 앞에서 택시손님이 내린다.
12. 어제 술 먹고 핸드폰을 분실했는데, 이쁜 아가씨가 주워서 연락해준다.
머피의 법칙이란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반드시 잘못되고 만다'는 머피의 법칙은 마음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 경험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습니다.
머피의 법칙이란 일종의 경험법칙으로, 미국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근무하던 머피(Edward A. Murphy) 대위가 1949년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당시 미공군에서는 조종사들에게 전극봉을 이용해 가속된 신체가 갑자기 정지될 때의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급감속 실험을 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나중에 조사해 보니 조종사들에게 쓰인 전극봉의 한 쪽 끝이 모두 잘못 연결되어 있었는데, 이는 한 기술자가 배선을 제대로 연결하지 않아 생긴 사소한 실수 때문이었다.
전극봉을 설계한 머피는 이를 보고 "어떤 일을 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그 가운데 한 가지 방법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쓴다"고 말하였다.
머피의 법칙은 바로 여기서 유래하였다. 그 뒤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꼬이기만 하여 되는 일이 없을 때 흔히 이 말이 사용되면서 일반화되었다.
다시 말해서 머피의 법칙은 자신이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우연히도 나쁜 방향으로만 일이 전개될 때 쓰는 말이다.
`택시를 기다리면 빈 택시는 반대편에만 나타난다. 건너가면 먼저 있던 쪽에 빈 택시가 자주 온다.'
'매일 버스를 타고 출근하다가 그 날따라 택시가 타고 싶어 택시를 탔더니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자명종 시계를 오전 6시에 맞춰두면 오후 6시에 울린다.'
`기름이 떨어져 주유소를 찾으면 주유소는 꼭 반대쪽에 나타난다.'
`바겐세일에 가보면 사려는 물건은 꼭 세일 제외 품목이다.'
<머피의 법칙>
01. 그냥 지나칠 때는 자주 오던 버스도 타려고 기다리면 죽어도 안 온다.(정류장의 법칙)
02. 가려움은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일수록 그 정도가 심하다.(신체의 법칙)
03. 뜻밖의 수입이 생기면 반드시 뜻밖의 지출이 더 많이 생긴다.(수입 지출의 법칙)
04. 큰맘 먹고 세차를 하면 꼭 비가 온다.(세차의 법칙)
05. 고장 난 제품은 서비스맨이 당도하면 정상으로 작동한다.(애프터서비스의 법칙)
06. 공부를 안 하면 몰라서 틀리고 어느 정도 하면 헷갈려서 틀린다.(시험의 법칙)
07. 급해서 택시를 기다리면 빈 택시는 반대편에만 나타난다.
기다리다 못해 건너가면 먼저 있던 쪽에 자주 온다.(택시의 법칙)
08. 찾는 물건은 항상 마지막으로 찾아보는 장소에서 발견된다.(정리 정돈의 법칙)
09. 동창회에 가면 좋아하는 사람은 결혼했고, 상관없는 사람들끼리만 2차를 간다.(동창회의 법칙)
10. 미팅에 나가 ‘저 애만 안 걸렸으면’하는 애가 꼭 짝이 된다.(미팅의 법칙)
11. 운전하다 기름이 떨어져 주유소를 찾으면 꼭 반대쪽에서 나타난다.(주유소의 법칙)
12. 바겐세일에 가보면 꼭 사려는 물건은 세일 제외품목이다.(세일의 법칙)
13. 보험에 들면 사고가 안 난다. 사고 난 사람은 꼭 생명보험에 안 든 사람이다.(사고의 법칙)
14. 공중화장실에서 제일 짧은 줄에 서면 꼭 안의 사람이 큰일을 보는지 오래 걸린다.(화장실의 법칙)
15. 우산 들고 나가면 흐리던 날도 활짝 갠다.
16. 소풍, 운동회, 야유회 땐 소나기가 온다.
17. 급할 때는 휴지가 없고 휴지가 있을 땐 화장실이 없다.
18. 모처럼 탄 좌석버스 좌석은 하나도 없다.
19. 신호등은 내 앞에서 빨간 불이다.
20. 변기에 앉는 순간 전화벨이 울린다.
21. 짧은 줄을 목표로 해서 달리기 시작하면 그 줄이 갑자기 길어진다.
22. 담배에 불을 붙인 순간 버스가 온다.
23. 우산을 샀더니 비가 그친다.
24. 생활 설계사가 지나가고 나면 꼭 보험에 대해서 묻고 싶은 말이 생각난다.
25. 치통은 치과 문 닫는 토요일 오후부터 시작된다.(치통의 법칙)
26. 라디오를 틀면 언제나 제일 좋아하는 노래의 마지막 부분이 나온다.(라디오의 법칙)
27. 헤어스타일을 바꾸려고 작정하면 사람들이 갑자기 스타일이 멋지다고 한다.(미용실의 법칙)
28. 펜이 있으면 메모지가 없고, 메모지가 있으면 펜이 없고, 펜과 메모지가 둘 다 있으면 메모할 일이 없다.(전화의 제 1법칙)
29. 전화번호를 잘못 눌렀음을 깨닫는 순간 상대방이 통화중인 경우는 절대 없다.(전화의 제 2법칙)
30. 기가 막힌 문구가 떠오르는 때는 꼭 편지를 넣고 풀로 붙인 직후다.(편지의 법칙)
31. 집에 가는 길에 먹으려고 생각한 초콜릿은 언제나 쇼핑백의 맨 밑바닥에 깔려있다.(쇼핑백의 법칙)
32. 버스 안에서 간만에 듣는 좋은 노래가 나올라치면 꼭 안내방송이 나온 다.(버스의 법칙)
33. 사면서 좀 창피하다는 생각이 드는 물건일수록 계산대에서 바코드 가 잘 찍히지 않는다.(바코드의 법칙)
34. 들고 있는 물건이 무거울수록 그리고 옮겨야 할 거리가 멀수록 코는 그만큼 더 가렵다.(인체의 법칙)
35. 코를 심하게 고는 쪽이 항상 제일 먼저 잔다.(수면의 법칙)
36. 잘 보이고 싶은 그와 함께 노래방에 같이 갈 확률과 노래 부를 때 삑사리가 날 확률은 정비례 한다.(노래방의 법칙)
머피와 샐리의 법칙
이와같은 머피의 법칙에 이어 샐리의 법칙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샐리의 법칙은 머피의 법칙과 정반대 개념으로 우연히도 자신에게 유리한 일만 거듭해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엄청나게 밀리지만, 내 차선은 쭉쭉 잘 빠진다.'
`영화표를 끊고 돌아서는 순간 매진이라는 푯말이 걸린다.'
`정류장에 나가면 바로 버스가 온다.'
`달달 외운 한 가지 공식만 시험에 나온다.'
`공부하다 졸리운 참에 갑자기 정전이 된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여주인공인 샐리는 엎어지고 넘어져도 결국 해피 엔딩을 이끌어 내는 밝고 긍정적인 인물입니다.
하려는 일이 술술 잘 풀리고 행운이 내 앞에 가득하다는 것,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샐리의 법칙은 `좋은 암시를 하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잠재의식의 법칙이기도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긍적인 일로 귀결됩니다.
머피처럼 안되는 일에 속상해 하며 살 것이 아니라 샐리처럼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활한다면 지금처럼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힘있고 활기찬 생활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샐리의 법칙(法則)
이승복박사는 여덟 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가서 최고 체조선수가 되어 올림픽을 대비하던 중 거꾸로 처박혀 온몸의 신경이 끊어졌으나, 사지마비를 극복(克服)하고 세계적인 재활의사가 되어 한국에 왔다.
그는 전형적인 머피의 법칙을 이겨내고 샐리의 법칙으로 전환한 사람이다.
일이 계속 꼬이는 경우, 이를 머피의 법칙이라고 말한다면 그와 반대되는 일이 바로 ‘샐리의 법칙’이다. ‘샐리 헬프 미~’를 아침에 3번만 부르면 다음과 같은 일이 그날 반드시 일어난다고 믿고 있다.
건널목에서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뀐다.
시험 때에 5분전에 공부한 부분에서 나온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소나기가 내린다.
등등... 우리의 삶은 과연 머피의 법칙이 더 많이 적용이 될까, 아니면 셀리의 법칙이 더 자주 일어난다고 생각할까.
당연히 사람들은 셀리의 법칙을 소원하고 있다.
이 두 법칙을 간단하게 생각하면 순전히 운(運)에 따라 결과가 나타나는 것 같으나, 깊이 생각해보면 그러한 결과물들은 결코 우연(偶然)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곧 자아(自我)를 벗어나지 못하면 당연히 머피의 법칙이 자주 적용될 것이고, 자신을 벗어나 밀알로 살아갈 때는 반드시 셀리의 법칙들이 더 잦아 질 것이다.
재활의(再活醫) 이 박사도 사고 당시에는 분명 머피의 법칙에 걸렸다고 볼 수 있으나, 오히려 그는 자신의 인생 여정에 치밀한 신의 계획이 있음을 믿고 최선을 다했기에 장애를 극복하고 샐리의 원칙처럼 좋은 일들만 나타나게 되었다.
우리는 살면서 수 없이 초대하지 않는 머피가 찾아올 수 있지만 자신의 인생태도에 따라 머피는 얼마든지 샐리로 바뀔 수 있다.
머피와 샐리의 법칙보다 더 우선적이고 중요한 ‘삶의 자세’라는 인생의 원리(原理)가 있는데 그것은 항상 우연을 이겨왔다는 진리를 우리는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만 한다.
단연코 머피의 법칙이나 샐리의 법칙은 우연히 찾아온 손님들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자세(姿勢) 여하에 따라 올 수도 있었고 또 빨리 물리치기도 했던 것이다.
첫째로 긍정적(肯定的)인 마음 자세다.
어느 철학자는 ‘좋은 것도 좋지 않은 것도 없다. 다만 생각이 그것을 만들어 낼 뿐이다.’라며 사고(思考)의 차이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역설했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모든 일들은 긍정과 부정이라는 생각의 방향에 따라 오늘의 현실을 만들어 낸 것이다.
곧 성공과 실패까지도 아니 건강조차도 두 생각에서 나온 결과물들이다.
실제로 매사에 긍정적(肯定的)인 사람은 면역성이 강하여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도 정상이고, 대인관계도 좋을 수밖에 없어서 샐리의 법칙이 더 적용(適用)되기가 쉽고 더불어 운(運)도 따를 수밖에 없다.
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 무엇에 홀리듯 함께 있다는 자체가 행복이라고 느끼게 하는 사람에게 어찌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지 않겠는가.
우리나라 최초 웃음전도사인 황수관 박사도 대구교대를 나왔지만, 워낙 플러스 사고가 강한 사람이었기에 헌신적인 노력들은 좋은 관계들을 맺게 하여 의대교수까지 되어 오늘의 빛을 보게 했던 것이다.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가짐에 있다.
한탕주의가 아니라 긍정적 사고(思考)를 가지고 성실하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 누구라도 샐리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둘째는 성실(誠實)한 자세가 셀리를 만들고 있다.
머피 법칙의 절대적인 원칙 두 가지는 좋지 않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난다는 것과, 동일한 사람에게만 반복(反復)해서 불행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이 원리들은 틀린 말이 아니다.
머피의 법칙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그 의문은 금방 풀려진다.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회사에서 중요한 회의가 있음에도 전날 늦잠을 자서 다음 날 늦게 일어난다면 마음이 급해서 모든 일들을 서두르다보니 평소보다 더 실수도 많고 일은 꼬이기만 할 것이다.
결국(結局) 회의에 늦게 참석하다보니 당황하여 발표도 제대로 못해 성과도 좋지 않았다.
이렇게 자신의 게으름 때문에 모든 일들이 뒤죽박죽되었음에도, 자신은 언제나 하는 일마다 재수가 없다고 머피의 법칙을 운운한다면 말이 되는 소리인가.
김영희 씨는 29년 전 얼굴색이 다른 두 살배기 아들과 함께 미국에 갔으나 희망(希望)은커녕 남편에게 버림만 당하고 영어도 못하고 아무 경제적 능력도 없었지만, 그녀는 ‘머피’의 환경에 기죽지 않고 성실하게 일했기에 아들 하인스 워드를 미국 수퍼볼 MVP로 키워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했던 것이다.
그녀의 희생은 아들에게 감동(感動)을 주게 되었고 아들은 그 감동을 더 큰 영광(榮光)으로 다시 어머니에게 돌려 드렸던 것이다.
워드의 말대로 모두가 신(神)의 자녀다.
중요한건 피부색이 아니라 능력(能力)이다.
곧 주어진 환경이 아니라 본인 노력에 따라 운이 따라온다는 것이다.
자연 속에 가장 보편적인 진리란 한 알의 밀알이 썩음으로 많은 결실을 거둔다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생략된 부분이 있다.
곧 씨를 뿌린 후에 정성으로 돌보는 농부의 수고와 헌신(獻身)이다.
봄에 뿌려 가을 추수의 시기가 오기까지 가꾸고 돌보는 정성이 없다면 열매는 어떻게 기대할 수 있었겠는가.
셋째는 자신을 극복(克服)하려는 의지다.
일이 잘되면 자신의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안 되면 모든 것을 머피의 탓으로 돌려버린다.
이렇게 운(運)만 탓할 것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실패(失敗)한 것을 탓해야만 한다.
날마다 많은 적(敵)들이 우리들을 끊임없이 괴롭히지만 가장 무서운 적은 항상 내 안에 있었다.
내 욕망, 내 나약함 그리고 게으름이라는 심각한 아군 같은 적들이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라는 어느 선학자의 좌우명처럼 인생의 본질(本質)은 다른 것에 있지 않고 바로 여기에 있다.
세상만사 모든 일들도 알고 보면 자기와의 싸움에 관한 일이다.
열심히 일하는 것이나 다이어트 하는 일이든, 용서하고 사랑하는 일 뿐만 아니라 마귀와의 싸움까지도 전부 자신과의 싸움에 속한 일들이다.
결국 모든 싸움은 자신과의 처절한 다툼이다. 사울은 이스라엘 왕이 된 후에 수많은 대적들을 깨끗하게 이겼지만, 자기와의 싸움에서는 철저하게 실패하므로 끝내 그의 인생은 파멸되었던 것이다.
남과의 싸움에서는 목숨 걸고 싸우면서도 자신과의 싸움에서는 어이없게도 전의(戰意)조차 상실한 채 처참하게 무너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가 성공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이 싸움에서 참패하여 한 순간에 인생의 막장으로 내려가면서 사회면을 장식하고 있다.
이처럼 자기와의 싸움이 중요하기에 바울은 날마다 자기 몸을 처서 복종하게 한다고 했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가 땅에서도 상(償)을 받고 후에 하늘에서는 면류관을 받게 된다.
인생에서 싸우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 싸움에서 진다면 우리가 인생에서 얻을 거라곤 아무 것도 없다.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꼬이기만 하여 되는 일이 없을 때 쓰는 '머피의 법칙(Murphy's law)'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즉 머피의 법칙은 자기가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우연히 나쁜 방향으로만 일이 전개되어 거듭 낭패를 당하는 경우에 쓰는 말이다.
반대로 '샐리의 법칙'은 일이 우연히도 자기가 바라는 바대로 진행되는 경우에 쓴다.
예를 들어 약속 시간보다 늦게 약속 장소에 도착했더니 자신의 기분을 알기라도 하듯 상대방은 자신보다 약간 늦게 도착하는 경우, 또는 맑은 날에 우산을 들고 나왔더니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 경우, 시험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 시험 직전에 급하게 펼쳐 본 부분에서 시험 문제가 출제된 경우 등이 모두 샐리의 법칙에 해당한다.
여기서 샐리는 1989년에 제작된 라이너(Rob Reiner) 감독의 미국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When Harry Met Sally》에서 계속 좋지 않은 일만 일어나다가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이끌어 가는 여주인공 샐리의 모습에서 빌려 온 것이다.
머피가 샐리를 만났을 때
(머피를 샐리로 바꿔라)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다양한 우리들 삶 속에서도 일종의 신기한 경험법칙은 존재하게 마련이다.
1949년 당시 미국 공군에서는 인간이 중력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나중에 조사해 보니 조종사들에게 쓰인 전극봉의 한 쪽 끝이 모두 잘못 연결되어 있었는데, 이는 한 기술자가 배선을 제대로 연결하지 않아 생긴 사소한 실수 때문이었다고 한다.
전극봉을 설계한 머피 대위는 이를 보고 "어떤 일을 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 중 한 가지 방법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쓴다." 라고 말하였다.
그 뒤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꼬이기만 할 때 이 말이 자주 사용되면서 일반화되었다.
즉, ‘머피의 법칙’(Murphy's law)은 자기가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우연히 나쁜 방향으로만 일이 전개되어 거듭 낭패를 겪을 때 쓰는 말이다.
옛말에도 그 흔한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예컨대 매일 버스로 출근하다가 그날따라 택시를 탔더니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헐레벌떡 도착한 건물 내 엘리베이터 모두 내가 원하는 방향과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경우 등이 머피의 법칙에 속한다.
이와는 반대로 우연하게도 자신에게 유리한 일만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을 가리켜 ‘샐리의 법칙’(Sally's law)이라고 한다.
여기서 샐리는 1989년 제작된 라이너 감독의 미국영화《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 When Harry Met Sally》에서 연속으로 좋지 않은 일만 일어나지만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이끌어 가는 여주인공 샐리(맥 라이언 역)의 모습에서 따 온 것이다.
예를 들어 중요한 약속 시간에 늦게 도착했더니 상대방이 더 늦게 도착하는 경우, 건널목에 도착하자마자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는 경우, 시험 직전에 급하게 펼쳐 본 문제가 출제된 경우, 강의에 지각을 했는데 출석을 늦게 부르는 경우 등은 모두 샐리의 법칙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우리들 삶은 과연 머피와 샐리 두 명 중에 누구를 더 자주 만나게 되는 것일까?
단순하게 생각하면 순전히 운(運)에 따라 결과가 나타나는 것 같으나, 깊이 생각해보면 결코 그렇지는 않다.
머피 법칙의 양대 원칙은 좋지 않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난다는 것과, 그것도 같은 사람에게 반복해서 불행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머피의 법칙을 자주 인용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자신의 잘못이나 무지, 게으름 때문에 모든 일들이 잘 안되었음에도 자신은 언제나 하는 일마다 재수가 없다고 그 핑계를 머피에게 돌려버린다는 것이다.
자신이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과 다를 바 없다.
우리 주위에는 보통 사람들은 상상조차 못할 정도의 엄청난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고 자신의 분야에서 어떤 경지를 이룩한 많은 사람들이 있다.
특히 지난 경제위기 속에서 자신만을 쳐다보는 직원들의 눈망울을 부도직전의 위기에서 건져 올린 이 땅의 중소 CEO들의 심정도 절대 그에 못지않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불행한 삶 속에서 또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수없는 머피와 맞닥뜨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자신의 인생에 대해 절대 흔들리지 않는 긍정적 자세와 불굴의 노력을 통해 머피의 법칙을 이겨내고, 인생 전체를 샐리의 법칙으로 전환시켜 나간 사람들이다.
속 좁은 우리 인간의 마음속에는 누구나 머피와 샐리가 동거하고 있다.
이러한 이중적 속성은 개인이나 조직도 마찬가지이다.
불안감, 회의감, 도전 회피의식 등등은 머피의 또 다른 이름이다.
미래를 두려워하거나 소심한 자세로 밀려드는 변화의 삼각파도를 이겨낼 순 없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 없이 초대하지 않는 머피가 찾아올 수 있지만 자신의 생각과 태도 그리고 빛나는 삶의 의지에 따라 머피는 얼마든지 샐리로 바뀔 수 있다.
새해에는 그동안 자주 보았던 바쁜 머피보다는 느긋한 샐리를 자주 만날 수 있는 편한 마음먹기와 긍정적 자세를 가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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