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크랩] <1박2일 여행코스>역사와 문화, 산자수명 대한민국 명승이 몰려 있는곳 단양.

餘香堂 2015. 2. 20. 10:41

충북 단양군 예로부터 산자수명한 산수의 고장으로 이름이 나 있습니다.

백두대간의 소백산과 소백산맥을 따라 단양군을 북에서 남으로 관류하는 남한강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자연경관이 뛰어나 예로부터 명승지로 널리 알려진 고장으로

퇴계를 비롯한 많은 시인묵객들이 단양과 관련하여 시(詩)·서(書)·가(歌)·무(舞)·악(樂)

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단양팔경 자체를 전통적인 자연예술사박물관이라고 합니다.

 

단양은 서울에서도 가깝고 중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전국 어느 곳에서도 접근성이

양호하여 작년에 8,678천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습니다.

역사와 문화, 강과 산, 지하와 천상, 선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단양의 볼거리들을

찾아 떠났던 1박2일간의 단양 여행코스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교통편은 서울에서 전용버스로 출발하여 1박2일간 당해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물론 충주호에 있는 구담봉과 옥순봉은 유람선을 이용하였습니다.

 

손가락 한번 눌러 주고 가시면 고맙겠습니다.^^*

 

 

도담삼봉

 

서울에서 오전 8시경에 출발하여 도담삼봉 주차장에 11시경에 도착.

단양 도담삼봉(丹陽 島潭三峰)은 절경이 특이하고 아름다워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며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을 비롯하여 황준량, 홍이상, 김정희, 김홍도, 이방운 등이 많은 시와 그림을 남긴 곳이다.
이곳에는 조선시대 개국공신인 정도전 탄생에 관련한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데 정도전은 자신을 삼봉이라

자호할 정도로 이곳을 사랑했다고 전한다.

도담삼봉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봉우리로 남한강이 휘돌아 이룬 깊은 못에 크고 높은

장군봉을 중심으로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형상이 기이하고 아름다우며

남한강과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 명승  제44호

<상세 포스트 http://blog.daum.net/manhoc/15973241>

 

 

 

 

석문

 

도담삼봉 북측 인근에 있는 단양 석문(丹陽 石門)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 낸 자연유산으로

석회동굴이 붕괴되고 남은 동굴 천장의 일부가 마치 구름다리처럼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석문 자체의 형태도

특이하고 아름답지만, 석문을 통해 보이는 남한강과 건너편 농가의 전경이 마치 액자에 담긴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이 아름답다.

구름다리 모양의 돌기둥 자연경관자원 중 동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학술적 가치도 크다. 석문 왼쪽 아래에는 작은 동굴이 있는데 옛날에 하늘에서 물을 길러 내려

왔다가 비녀를 잃어 버린 마고할미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등 희귀하고 아름다운 경승지이다.

명승  제45호

<상세 포스트 http://blog.daum.net/manhoc/15973240>

 

 

 

12시경 단양읍내에 있는 '돌집식당'에서 「단양마늘쌈정식」으로 점심식사.

<상세 포스트 http://blog.daum.net/manhoc/15973239>

 

 

 

온달오픈세트장

 

점심식사를 마치고 온달국민관광지로 이동하여 오후 1시 20분경 온달오픈세트장에 들어 섰다.

 '온달관광지' 내에 위치한 <온달 오픈세트장>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KBS'근초고왕'을 비롯하여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2009년 1-9월)',MBC의 '태왕사신기(2007년 9-11월)', S

BS 대하사극 '연개소문(2007년 1-7월)' 등이 이 오픈세트장에서 촬영됐다.

현재 총 80부작의 KBS 대하드라마 '광개토대왕' 도 이곳에서 촬영에 들어가
온달 오픈세트장은 사극 촬영장의 메카임이 다시한번 확인되었다.

 

단양군 영춘면 하리 온달산성 아래에 조성된 부지면적 17,000㎡의 세트장 안에는 모두 55개동의 세트가

설치되어 있고 드라마 촬영 당시 사용되었던 의상과 각종 소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상세 포스트 http://blog.daum.net/manhoc/15973242>

 

 

 

 

온달산성

 

온달오픈세트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곳이 온달산성이다.

남한강이 발아래 보이는 성산의 정상부근을 돌로 둘러쌓은 산성이다.

온달산성은 고구려 평원왕(재위 559∼590)의 사위인 온달장군 이야기가 이 지방에 전해오면서 붙여진 이름으로

축성연대가 확실하지 않지만, 조선 전기에 이미 성산성이란 이름으로 있었던 기록이 있다.

벽의 안팎을 모두 비슷한 크기의 돌로 가지런히 쌓아 올린, 길이 972m, 높이 3m의 작은 산성으로 성 안에는

삼국시대의 유물이 출토되며, 우물터가 남아있고, 성벽 바깥부분에는 사다리꼴 모양의 배수구가 있다.

남서쪽 문터의 형식과 동문의 돌출부는 우리나라 고대 성곽에서 드물게 보이는 양식으로 주목할 만하다.

성의 북동쪽 남한강의 강변 절벽 아래에는 온달굴이라는 석회암 동굴이 있고, 성을 바라보는 북쪽 강 건너의 산에도

온달과 관계되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성벽의 보존 상태가 좋아, 축성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이다.
사적  제264호

<상세 포스트 http://blog.daum.net/manhoc/15973244>

 

 

 

 

온달동굴

 

온달동굴은 옛날 온달 장군이 성을 쌓았다는 온달산성의 밑에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800m이며, 연한 회색의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굴의 존재는 신중동국여지승람 제 14권 충청도 영충현 고적조에 기록되어 있다.


온달동굴의 특징은 천연동굴로서 석회암층 담백색 종유석과 석순등이 잘 발달되어 내부 비경이 웅장하고

동굴의 진입로가 수평을 이루고 있다. 동굴의 총 길이는 800m로 주선과 지선을 이루고 1, 2, 3층으로 구분되어

아기자기한 석순이 많고 동굴 내부의 지하수량이 풍부하여 현재 까지도 생성물이 자라고 있으며

노래기, 지네, 곤충, 포유류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261호

<상세 포스트 http://blog.daum.net/manhoc/15973245>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온달관광지를 떠나 오후 4시 20분경 이곳에 도착했다.

1980년 충주댐으로 수몰된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일대에서 이루어진 수몰지역 지표조사 도중 중기 구석기시대,

후기구석기시대, 원삼국시대 취락유적이 발굴, 이때 발견된 찍개, 사냥돌, 슴베찌르개, 좀돌날몸돌, 긁개, 밀개 등

다양한 종류의 유물들을 한 곳에 고이 모아 놓은 곳이 바로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이다.

오늘날의 기술문화를 탄생시킨 초석이자 근간이 된 유물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수양개유적은 후기 구석기 시대 석기 문화의 정수를 보여 주는 유적으로 20,000년전을 전후한 시기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나타나는 구석기 공작의 유물이 복합적으로 발견된 유적이다.

<상세 포스트 http://blog.daum.net/manhoc/15973259>

 

 

 

장회나루

 

오후 4시 40분경 단양군 단성면 장회나루에 도착, 충주호 관광선을 타고 구담봉, 옥순봉을 거쳐 옥순대교를

돌아 오는 유람선에 올랐다.이 유람선은 1시간 반정도의 짧은 코스이지만 구담봉과 옥순봉 이외에도

금수산의 빼어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구담봉

 

구담봉은 남한강변에 깍아지른 듯이 버티고 선 장엄한 기암절벽 위의 바위로 모습이 거북을 닮았다 하여

구담봉이라 하며 단양팔경 제3경이다. 마치 커다란 거북이 한마리가 절벽을 기어오르고 있는 듯 한 형상으로

물 속에 바우 거북무늬가 있다고 하여 구담(龜潭)이라 부른다고 한다. 대한민국 명승 제46호

<상세 포스트 http://blog.daum.net/manhoc/15973246>

 

 

 

옥순봉

 

명장의 손길로 다듬은 듯 희고 푸른 바위들이 마치 절개 있는 선비의 모습 처럼 당당하고 힘차게 치솟아 

충주호반을 지키고 있는 옥순봉. 장회나루에서 출발한 충주호관광선이 구담봉을 뒤로하고 서쪽으로 

내려 가면 옥순대교 못 미쳐서 좌측 강변에 마치 대나무 순의 모양으로 솟아 있는 촛대바위 2개가

나란히 눈에 들어 오고 그옆으로 병풍처럼 이어진 옥순봉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 낸다.


희고 푸른 빛을 띤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싹과 같이 보인다는 데서 유래한 옥순봉은

원래 청풍현에 속해있는 경승지였다. 조선 명종 때 관기였던 두향은 그 절경에 반해 당시 단양 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는 청을 넣었다고 한다.

하지만, 청풍부사의 거절로 일이 성사되지 않자 이황 선생은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 이라는

글을 새겨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고 전해진다.
훗날 청풍 부사가 그 글씨를 보고 감탄하여 단양군에 옥순봉을 내주었다는 뒷 이야기도 있다. 

옥순봉은 단양팔경의 제4경으로 불리우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자리하고 있다.

<상세 포스트 http://blog.daum.net/manhoc/15973246>

 

 

 

 

단양여행 이틀째. 오전 8시 40분경 하선암에 도착했다.

 

하선암

 

단양천을 중심으로 삼선구곡을 이루는 심산유곡의 첫 경승지로 둥글고 커다란 바위를 하선암이라 한다.
삼선구곡(三仙九曲)이라고 불리는 선암계곡 중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바위들이 있는데 이름하여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이다.

그 중 하선암은 단양팔경의 제6경으로 3단으로 이루어진 흰 바위가 넓게 마당을 내어주고 그 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덩그러니 앉아 있는 형상이 미륵 같다 하여 부처바위(佛岩)라고 부르기도 한다.
소재지 :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295 

<상세 포스트 http://blog.daum.net/manhoc/15973250>

 

하선암에는 '명소단조(明紹丹竈)'라고 쓰인 붉은색 각자가 있는데 이는 사인암에 명소정(明紹亭)을 세우고

청유했던 이명(이明)과 이소(이紹) 형제가 신선이 먹을 환약을 다린 부엌이라는

의미라고 하는데 구체적인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중선암

 

조선 효종조의 문신인 곡운 김수중 선생이 명명한 곳 중선암.
삼선구곡의 중심지이자 단양팔경의 제7경에 속하는 중선암은 태고 때부터 바람이 다듬고, 계곡이 씻어낸

하얀 바위들이 옥빛 계류와 선연한 대조를 이루는 경승지이다. 밝은 햇살이 계곡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면

하얀 바위들은 마치 꿈에서 깨어난 듯 눈이 부시게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눈을 감았다 뜨면 금세라도 사라질 것처럼 신비로운 풍경이다. 그 모습에 반한 옛 선인들은 감흥을

가슴에 새기는 것도 모자라 바위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깊게 새겨놓고 떠나기도 했다.

소재지 :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877 

<상세 포스트 http://blog.daum.net/manhoc/15973251>

 

 

 

상선암

 

상선암은 단양팔경의 대미를 장식하는 제8경으로 59번 도락산휴게소 남서측에 위치한다. 

길 옆으로 이어진 아치형 다리를 따라 그 풍경 안으로 들어가면 층층이 몸을 맞대고 있는 바위 아래로

계곡 물이 힘차게 휘돌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상선암은 소박하고 정겨운 한국인의 이웃을 연상케 하는 올망졸망한 바위들이 무리를 이루고 이 바위

찰싹 찰싹 때리며 흘러가는 계곡의 맑은소리가 온 숲을 가득 채우고, 멀고 가까운곳에서 산새가 우짖는다.

소재지 :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산 69-16

<상세 포스트  http://blog.daum.net/manhoc/15973253>

 

 

 

방곡도예촌

 

17세기부터 도자기 제작의 역사를 이어온 곳으로 소백산 수리봉 자락의 산간마을 전체가 도예마을이다.

방곡도예촌에는 우리나라 도자기 역사의 현주소를 만날 수 있는 방곡도예전시관이 있어 오랜 세월 우리들의

생활문화와 함께 해온 도자기의 참모습을 보여준다.

 

폐교를 리모델링한 도예실습장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전통가마도 설치되어 있다.

자기체험은 사전에 예약을 하여야 한다.(체험비 10,000원)

전시판매장에서는 장인이 만든 도자기를 구입 할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냇가에서 물놀이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소재지 : 충북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359(전화 043-422-5010)

<상세 포스트 http://blog.daum.net/manhoc/15973254>

 

 

 

 

방곡도예촌 탕방을 마치고 11시 50분경 인근에 있는 농가맛집 '수리수리봉봉'에서 점심식사.

한상에 6만원짜리 밥상이다. 일인당 15,000원인 셈.

이 식당은 반드시 예약을 하여야 하며 그럼에도 준비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맛집 포스트 http://blog.daum.net/manhoc/15973248>

 

 

 

사인암

 

점심식사후 13시 40분경 사인암을 탐방하였다.

 단양 사인암(丹陽 舍人巖)은 남조천(일명 운계천)변에 병풍처럼 넓은 바위가 직벽을 이루며 위엄을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 추사 김정희는 이곳을 두고 하늘에서 내려온 한 폭 그림과 같다고 찬양했을 만큼 그 경관이 아름답다.

고려시대 경사와 역학에 능통했던 역동 우탁 선생이 정4품 벼슬인 사인(舍人)으로 재직 시 이곳에서 머물렀다는

사연이 있어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였던 임재광이 사인암이라 명명했다고 전하며, 암벽에는 우탁의 글이 남아 전한다.

맑은 운계천을 따라 명명된 운선구곡(雲仙九曲)중 제 7곡이며 단양팔경의 제5경이다.

 

해금강을 연상케 하는 사인암의 풍광은 그 어떤 예술가가 그와 같은 솜씨를 부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선을 압도한다.

하늘을 향해 쭉 뻗은 암벽 위에 선연한 격자무늬, 마치 어깨 위 날개처럼 도드라진 노송의 어우러짐은 정적인 동시에

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의 가슴을 한바탕 뒤흔들어 놓고 깊은 여운을 남긴다.

소재지 : 충북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리 산27번지 대한민국 명승 제47호

<상세 포스트 http://blog.daum.net/manhoc/15973257>

 

 

 

 

 

단양적성

 

14시 30분경 마지막 탐방 코스인 단양적성에 도착했다.

사적 제265호로 지정된 단양적성은 신라 진흥왕때 축성되어 길이 932m에 달하는 규모가 제법 큰 석성으로 

풍광도 아름답지만 성내에서는 신라와 백제계의 토기편, 고려조의 청자편과 기와조각이 발견되어 당시의

시대상황을 짐작할 수 있으며 특히 1978년에 진흥왕순수비 보다 오래된 것으로 확인된

국보 제198호 신라적성비가 발견되었다.

 

멀리서 보면 높은 석성을 오르기가 힘들것 같지만 어린이를 데리고도 무난히 오를 수 있을 만큼 험하지 않은

코스로 온 가족이 함께 올라 발아래 펼쳐진 남한강의 풍광을 조망하며 1500년 역사의 숨결을 느껴 볼 수 있다.

소재지 : 충북 단양군 단성면 하방리 산3-1 

<상세 포스트 http://blog.daum.net/manhoc/1597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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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로드그래퍼 청솔객이 걷는 길
글쓴이 : 청솔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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