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걸으면 내일 눕지 않는다.

머위의 효능

餘香堂 2015. 3. 24. 20:55

 ***머위의 효능***

 

그 동안 한방이나 민간요법으로 머위는 진해, 종창, 안정, 수종, 식욕증진, 이뇨 등의 약재로 써왔다.

특히 머위에 내포된 폴리페놀 성분은 소화촉진을 시켜주고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머위의 잎을 찧어 타박상에 바르면 빨리 아픔이 가시고

상처가 치료되고, 다래끼에도 바르면 가라 않는다.

머위 뿌리는 편두통이 있을 때 달여 먹으면 가라앉는다.

생선 식중독에는 머위잎과 대를 짠 생즙을 마시면 효능이 있고 머위 달인 물을 마시면 천식과 기침을 멈추게 하고 폐결핵으로 인한 피고름을 뱉는 일도 멈추게 한다.

머위는 알칼리성 식물이기에 산성 체질인 사람들에게 체질 개선을 시켜주고 독성이 없으면서도 항암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암이 전이되는 것을 막아주고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고

알려져 왔다.

그럼 머위는 어떤식으로 들어야 효과적일 수 있을까?

 

1. 머위술(관동화주)

이른 봄이면 꽃대는 마치 송이버섯 머리처럼 둥글게 땅을 헤집고 나오는데 그 크기는 밤톨 크기이다.

3월경 이것이 땅속에서 둥근 모습이 다 나왔을 때 채취하여 우선 잘라 술을 담그면 머위 술(관동화주)이 된다.

머위 술은 한되들이 유리로 된 항아리에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한 후 3~6개월 정도 보관하면 숙성하여 머위 술이 완성된다.

 

2. 머위꽃차(관동화차)
머위 꽃은 꽃대가 나와서 한 꽃송이에 여러 개의 작은 꽃이 같은 크기로 자라는데,암꽃과 수꽃은 크기와 색에 따라 구별되는데 꽃차는 암수 구분 할 필요는 없다.

암꽃과 수꽃의 경우 암꽃은 꽃이 핀 다음 키가 크며 화경도 동시에 자라지만 수꽃은 자라지 않고 화경도 커지지 않는다.

 

꽃색은 암꽃은 하얀색이지만 수꽃은 하얀색에 백황색을 띄기 때문에 암수의 구별이 가능하다.

머위 꽃은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 기관지염이나 기침과 가래가 나올 때 드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월에 꽃은 만개하기 시작, 늦게는 5월까지 피는데 이때 꽃송이를 따서 깨끗이 물에 씻은 다음 물기가 다 마른 후 음지에 펼쳐 말려 녹차용 주전자에 한 송이씩 넣어 우려내어 마셔도 되고 물기가 빠진 머위 꽃을 한 송이씩 잡고,작은 꽃송이를 모두 뜯어 말리면 오래두고 마실 수 있다.

다관에 7~8개의 작은 꽃송이를 넣고 80~90℃의 뜨거운 물을 부어 2~3분 우려내어 마시면 된다.

최근 알려지기로는 머위 꽃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작용이

뛰어나며, 암 예방과 천식을 개선시키고 식욕을 돋우는 효능이 있음이 밝혀졌다.

약용으로 쓰려면 꽃이 약간 핀 정도가 좋으며, 꽃에서 향기가 나면 이미 약효가 사라졌다고 여기면 된다.

관동화차는 향이 특이하고 맛은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3. 머위나물
머위나물 재료는 첫째, 4월에 작은 머위를 잎이 달린 잎자루

(껍질을 벗기지 말 것)를 각종 양념을 넣고 식초를 떨구어 주물럭 주물럭 생채로 무쳐 먹으면 새콤하면서도 쌉쌀달달한 샐러드로 봄 기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이것을 데쳐서 각종 양념으로 무쳐내면 머위 나물로도 제격이다.

 

둘째, 이때의 재료는 지름이30cm정도 자란 잎과 잎자루(머윗대)이다.

 

 

 

잎은 다 컸을 때는 쌈용으로 채취하는 것이 좋고, 잎 따로

잎자루 따로 나물로 쓰려면 70~80% 성장했을 때가 가장 바람직하다.

채취한 후 잎자루(머윗대)와 잎을 분리하여 차근차근 놓는다.

그 다음 우선 잎자루만을 삶는다. 머윗대를 삶을 때는 공기에 접하면 색이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끊는 물에 빨리 넣고 삶고, 삶아진 머위를 빨리 찬물에 옮겨 넣고 아릿한 맛을 우려낸 후에 껍질을 벗긴다.

벗겨진 껍질은 모아 장아찌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오래 두고 들려면 껍질을 벗긴 후 건조시켜 냉동보관 하면 겨우내 들 수도 있다.
각종 양념에 무쳐 들면 훌륭한 머윗대 나물이 될 것이다.

노인들은 들깨로 무쳐 드는 게 좋다

 

셋째, 머위 잎나물의 순서다.

가지런히 놓인 잎을 데쳐서 썸둥 썸둥 자른 후 무쳐들면 된다.

 

4. 머윗대 장아찌와 머위 껍질 장아찌

잎을 분리해서 나물로 쓰고 잎자루(머윗대)와 그 껍질은 분류하여 펄펄 끊는 물에 넣어 삶은 다음 머윗대는 머윗대끼리 묶어서 고추장이나 된장 항아리에 박아 두면 여름철 입맛 돋우는 휼륭한 머윗대 장아찌가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그 껍질도 같은 방법으로 고추장이나 된장에 박아 두었다가 2~3개월 후 여름철 장에서 꺼내 잘게 썰어서 참깨, 참기름, 다진 파와 고춧가루를 넣고 조물럭 조물럭 무쳐내면 아삭 아삭한 그 맛이 식욕을 돋운다.

 

  ◆ 머위의 효능

 

다른 산야초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머위는 잎과 줄기와

꽃 부분이 각각 유효 물질의 함유량이 다르다는 점에서 잎, 줄기, 꽃의 맛이 .확실히 다르다.

꽃 이삭은 식용 또는 진해제로 사용한다. 칼슘이 많고 알칼리성이며 .영양과 향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머위 잎에는 비타민 A를 비롯해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고 칼슘 성분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진해, 종창, 안정, 수종, 식욕촉진, 진정,

이뇨 풍습 등의 약재로 쓰인다.

1. 식용증진, 소화 촉진 : 머위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소화를 촉진시켜 주고 식욕을 증진시켜 주는 효능이 있다.

2. 타박상 : 머위의 잎을 찧어 타박상에 붙이면 효능이 있다.
3.
편두통 : 머위의 뿌리는 편두통이 있을 때 좋다.

4. 다래끼 : 눈에 다래끼가 나서 종기처럼 고름이 생기면 머위 잎을 찧어 바르면 효능이 있다.
5.
생선 식중독 : 머위잎과 줄기를 짠 즙을 마시면 효능이 있다.
6.
천식과 기침 : 머위를 달인 물을 마시면 천식과 기침에 효능이 있다.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