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509.7m)
2015. 3. 21(토)
오늘이 춘분이다. 절기상으로는 입춘에서 입하 이전까지를 봄으로 분류하고, 기상학적으로는 양력 3, 4, 5월에 해당하지만, 천문학적으로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에서 하지까지를 일컫는다고 한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도 17.8℃를 기록한 완연한 봄 날 씨였다. 친구와 불암산을 올랐다.
상계4동 대망빌리지 - 돌산약수터 - 덕릉고개갈림길 - 불암산 - 천병약수 - 양지초소 - 상현교회(5.7km)
덕릉로134가길 골목 끝 대망빌리지 앞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10:30)
돌산약수터
물오리나무. 수꽃이삭을 주렁주렁 메달고 있다.
능선에 올라왔다.
덕릉고개 갈림길
폭포약수터갈림길
석장봉
다람쥐광장
쥐바위
석장봉과 지나온 능선
거쳐 지나갈 봉화대
깔딱고개
봉화대
천병약수 방향으로…
천병약수갈림길1. 오른쪽 천병약수(→) 방향으로…
천병약수갈림길2. 다시 오른쪽 천병약수(→) 방향으로…
천병약수쉼터
금강산의 일원이었던 불암산은 어느날 조선 왕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하는데 남산이 없어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양의 남산이 되고 싶은 욕심에 불암산은 한걸음에 달려왔다. 그러나 이미 ‘산 같지도 않은 다른 산'이 남산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한번 떠나온 금강산으로 돌아갈 수도 없었다. 불암산은 그 자리에 한양을 등지고 앉아버렸다. 수락산도 그렇고 조선조 조정에서는 불암산의 산세를 한양에 등지고 앉은 형국이어서 ‘반역’의 산으로 보았다.
불암산양지초소
15:00 상현교회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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