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7.9~10 월~화
창신대 문창과 후학들과 함께한 거제 문학탐방
공곶이
태초의 땅 공곶이
머리 하얀 영감 할멈
동백꽃,후박나무숲,천국의 계단
물새들의 고향 하얀 등대 서이말과
손 뻗으면 닿을 듯 내도의 섬치며
풍랑 따라 밀려오는 수반 위에 해금강
하릴없이 하릴없이 파도와 뒹굴며 노는
저 자식 같은 몽돌들을
차마 두고 떠날 수 없어
수선화 향기에 묻혀
어느새 칠십 년을 살았다네
시인: 滸山 김현길 (창신대 문창과 출신 이며, 청마 류치환의 동향 둔덕면 출신이다. 그의 시집 '두고 온 정원' 에는 거제도 풍광을 노래한 시들이 많고, 시어 또한 향토색이 물씬 풍기는 점에서 솔직 담백한 시적 행보를 엿볼 수 있어 더욱 친근하며 마음에 평온함과 정화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좋다.(글돋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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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엔 미친사람(美親人)이 많다. 그 중에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소재, 거제 자연예술랜드를 조성한 능곡 이성보 부부가 30여 년 동안 창작,수집한 자연예술품 전시장을 찾았다. 자연예술테마 개인 전시관으로 보기엔 불가사의한 작품들이 많았다. 개인 사재로 조성했기에 그 부부들을 작품에 미친 사람이라고 말하기에 조금도 주저함이 없다.
왼편 모자를 쓴 작가 이성보씨이다.
시인 허영길, 능곡 이성보(시조시인), 소설과 김인배
앞 좌측 소설가 김인배(진주교대 교수), 가운데 능곡 이성보 시조시인(자연예술랜드대표),창신대학 문창과 출신 시인,수필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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