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크랩] [전북남원]춘향전의 모든것을 볼 수 있는 곳 - 남원춘향테마파크

餘香堂 2015. 5. 1. 21:24

 

남원여행/춘향테마파크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의 절개와 정절을 기리기 위해 1931년 춘향 사당을 짓고 제사를 올리 것에서 시작된 곳입니다.

 

金樽美酒 千人血이요

玉盤佳肴 萬姓膏라

燭淚落時 民淚落이요

歌聲高處 怨聲高라!

 

금으로 된 술잔의 맛있는 술은 천 사람의 피요

옥 쟁반위의 맛있는 고기는 만 백성의 기름이라

촛 물이 떨어질 때 백성들의 눈물도 떨어지며

노래소리 높은 곳에 백성들의 원망소리도 높도다!

 

 유명한 춘향전에 나오는 암행어사 이몽룡의 어사출도시(詩)입니다.

 일벌백계로 탐관오리를 징치한 이야기는 모르는 이가 없는 영원불멸한 고전(古典)이지요.


 

춘향테마파크는 쾌걸 춘향이라는 제목의 드라마가 촬영되었던 세트장이기도 합니다.

 

 

 

춘향테마파크의 매표소 앞으로 에스컬레이터와 계단 길을 시작으로 춘향테마파크가 시작됩니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의 테마를 전통의 미와 현대적인 시설로 만들어  춘향전 시대로 각 테마별로 돌아간듯 만들어놓았습니다.

 

 

 

테마파크 안에는 향토박물관,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심수관도예전시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남원향토박물관

춘향테마파크의 매표소를 지나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 곳은 향토 박물관입니다. 남원향토박물관은

산재해 있는 남원의 유형 ·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 · 보존 · 전시 ·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곳입니다.

이러한 체계적 수집, 연구, 전시를 통해 인류의 문화 자산을 널리 인류와 함께 향유하며, 안으로는 지역의 정체성을

함양하여 애향심을 기르고, 밖으로는 남원의 문화를 선양하여 문화유산을 온전히 후손들에게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곳입니다.

 

▲심수관 도예전시관

심수관도예전시관은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남원 도공의 후예로서 현재 일본 사쓰마도자기를

대표하난 심수관 도자기로 1998년 남원에서 도자기의 '혼불'을 채취해 사쓰마에 안치하는 '400년만의 귀향'

이벤트를 하면서 고국을 찾은 15대 심수관씨가 작품 13점은 남원시에 기증하면서 한인 교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심수관도예전시관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전시관안에는 정유재란 납치된 조선도공들의 길과  생활모습들을 미니어쳐로 만날 수있으며 기증된 작품도 감상할 수있습니다.

 

 

 

 

 

 

 

옥지환(玉指環)을 형상화한 입구의 구조물입니다.

향토박물관을 지나 동그란 2개의 문 같이 생긴 것은 춘향테마파크의 총 5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곳 중

두번째 장인 맹약의 장 입구입니다. 

 

 

"여자의 명심불망(銘心不忘) 지환빛과 같은지라

이걸 깊이 두었다가 날 본 듯이 내여보오."

춘향전 中에서

 

 

지환(指環)은 여성이 주로 쓰던 가락지로 반,상의 구별없이

여성 절개의 마음을 담은 장신구의 하나입니다.

옥지환(玉指環)은 춘향이 몽룡과 이별할 때 준 정표이기도 하며,

암행어사로 출두한  몽룡이 춘향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때 쓰였던

정표의 상징물로써 굳은 사랑의 언약을 나타냅니다.

 

 

 

테마파크로 올라가는 길 좌우에는 춘향과 관련된 시비들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는  기분으로

천천히 읽어보면서  라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사랑의 자물쇠 체결장

 

 

사랑의 자물쇠 체결장에는 이렇게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는데 연인들이 필수코스로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사랑의 자물쇠 체결장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둘째마당 맹약의 장으로 올라가면 춘향전 주인공들과 춘향이와 몽룡의 첫 만남이 이뤄졌던

커다란 그네가 설치되어 있으며 조금 더 들어가면 춘향전의 기본 테마인

사랑의 언약을 맹세하는 곳이 있습니다.절개를 뜻하듯 대나무 조형물 아래

 동판으로 서로 손을 넣으면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서당 

서당 건물을 따로 지어서 그 안에 밀랍 인형으로 교육받는 장연을 연출하였습니다.

서당이 사회적으로 그 의미가 증대 된것은 16세기 사림파 등장무렵으로 이때의 서당 설립 주도세력은 당시 향촌사회에

큰 영향력을 가졌던 명문 사족출신이며 설립명분은 유학적 질서를 향촌사회에 정착시키려는 것이었습니다.

조선 말기까지 이어오다가 광복후 학제가 정비되면서 차츰 소멸되었습니다.

 

춘향테마파크는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영화촬영 세트장, 춘향과 몽룡이 첫날밤을 보낸 부용당과 월매집,

옛날 선비들의 풍류와 멋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조선 중기 서민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옛 생활기구와 농사에 사용되던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내아
내아는 지방관리인 부사의 식솔들이 거주하는 지방 관청의 안채로 내동헌이라고 합니다.
 내아는 부사의 가족생활 공간이므로 사대부가의 안채와 같은 모습을 이루고 있는데

팔작지붕으로 안방, 대청,건넌방,부엌 등의 부속채가 딸려 있는 구조입니다.

 

 

 

동헌(東軒)
동헌은 지방 관아에서 감사(監司), 병사(兵使), 수사(水使), 수령(守令) 등이 공사를 처리하던 정청입니다.

동헌은 고을 안 최고 실력자의 지위에 합당하게끔 다른 건물에 비하여 규모가 훨씬 크고 더욱 공들여 치장되어 있으며,

춘향전에서는 신관사또가 부임한 후 기생점고를 할 때 쓰인 건물이기도 합니다. 

  

 

 

 
 

남원도호

 

 

 

 

  

관람객들이 직접 형벌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춘향테마파크에는 형벌체험장이 있어 춘향전에 등장하던 형구(형구)등을

비치하고 있어 당시의 형벌양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축제의 장으로 춘향의 사랑이 결실을 맺어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단체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된 휴게 광장과

관광객이 직접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춘향테마파크가 있는 정상부에는 남원항공우주천문대가 있습니다.

천문과학, 항공우주 두 분야를 동시에 체험할 수있는 과학관으로  전시실과  주관측실에서는

대형망원경을 통해 행성, 쌍성, 성단 등 천체관측을 할 수있으며. 보조관측실에서는

 태양흑점등 사실적인 표면모습을 관찰할 수있으며  천체투영실에서는 4D 디지털 영상과 함께

우주로의 실감나는 여행을 즐길 수있습니다.

또 항공 체험실에서는 항공조종 시물레이터를 작도하여 비행원리 체험을 할 수있습니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 (063-620-6900)  전북 남원시 양림길 48-63

 

 

 

 

 전망대 '단심정'

일편단심을 뜻하는 단심정에 오르면 남원시내와 춘향테마파크와 위락시설, 춘향촌이 내려다보입니다.

 

국립민속국악원

 

 

 

마지막으로 참고가 될 겸 춘향테마파크의 지도를 담아 보았습니다.

 

 

춘향테마파크

(☏063-620-5353)

전북 남원시 양림길 14-9

 

 

출처 : 여행블로거기자단
글쓴이 : 야간열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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