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漢灘江)의 비경(秘境) 철원(鐵原) 고석정(孤石亭)
물가로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을 계절이다. 숟가락 드는 힘마저 빼앗아버리는 여름 아닌가. 물론 전망 좋은 호수나 바다가 낫겠다. 하지만 돈도 많이 들고, 한나절을 투자하기도 수고스럽다. 또 너무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은 사람들에게 떠밀려, 편안한 식사조차 신경 쓰인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철원(鐵原) 여행을 추천한다. 철원(鐵原)이라고 하면 ‘멀다’고 손사래를 치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 철원에 한 번도 가보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서울에서 의정부, 포천을 지나면 바로 철원이다. 인근에 대진대학교가 있어, 강남역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도 있다.
서울근교여행지로 추천하는 곳은 철원(鐵原) 고석정(孤石亭)이다. 철원(鐵原)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한탄강(漢灘江) 줄기와 고석정(孤石亭)을 만난다. 고석정(孤石亭)은 수려한 풍광과 의적 임꺽정의 활약지로, 나름 지역에서 유명하다. 1인당 4,000원을 내고 즐기는 통통배 유람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다.
▲한탄강(漢灘江)의 최고 절경 고석정
시간이 된다면, 고석정(孤石亭)은 순담계곡, 직탕폭포와 함께 한탄강 3종 세트로 관광하면 좋겠다. 거기까지 갔는데 한 곳만 보고 돌아오기엔 좀 아쉽다. 그것이 사람 마음이다.
고석정(孤石亭)은 철원 8경 중 하나다. 이곳에는 거대한 기암과 정자가 있다. 일대는 현무암으로 둘러싸여 천연의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고석정 중앙에 있는 10미터 높이의 기암봉은 임꺽정이 은신하며 관군과 싸운 일화가 전해지는 곳이다.
잘 정돈된 계단을 따라 강가로 내려가면 입부터 딱 벌어진다. 작은 모래알이 발밑에서 부서지며 묘한 촉감을 선사한다. 또 사방을 둘러보면 기암괴석과 폭포, 나무들이 한 폭의 산수화처럼 펼쳐져 눈을 황홀하게 한다. 조물주가 아니면 만들어 낼 수 없는 풍경이다.
굽이 솟아오는 절벽을 어루만지며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절벽 사이 사행천을 따라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오니 ‘너무도 아름답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설경속의 고석정(孤石亭)
끝을 모르게 흐르는 강을 바라보면서 실타래처럼 얽인 현실의 고통을 잠시 놓는다. 감성에 눈을 뜨면서 아름다움을 알게 되고, 현실을 인식하면서 암담한 싸움과 마주해야 했던 과거의 이야기들을 작은 종이배에 띄어 보낸다. 아주 사소한 일상의 짐까지 모두다. 그래도 좋은 일들이 있어 살만 했고, 비록 가난했어도 행복했다.
▲한탄강(漢灘江)의 최고 절경 고석정(孤石亭)
고석정(孤石亭)은 가볍고 유연하다. 편안한 마음으로 들려 마음을 비우고 가기 딱 좋다. 사람으로 얘기하자면 서민적이지만 풍류를 아는 사람이라고 할까. 이제는 좀 알려지기 시작해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곳곳에 돗자리를 깔고 편히 앉아 쉴 만한 장소가 많다.
철원(鐵原)에는 전적지, 땅쿨, 평화전망대, 백마고지 위령비, 노동당사 같은 안보관광지가 많지만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문화유적과 절경도 많다. 도피안사, 동승읍 마애불상 같은 유적지를 비롯해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삼부연 폭포, 금학산, 복주산 휴양림,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쇠둘레평화누리길 같은 자연관광지다.
◈ 한탄강(漢灘江)
강원도 평강군에서 시작하여 경기도 연천군을 지나 임진강으로 흘러드는 강(江)을 말한다. 한탄강(漢灘江)은 은하수 한(漢)자에 여울 탄(灘)자를 써서 우리말로 ‘큰 여울’이라는 뜻이다.
▲고석정(孤石亭)
한탄강(漢灘江)은 길이가 136km로 강원도 평강 군에서 발원하여 김화, 철원, 포천, 연천을 지나 임진강으로 흘러들어 한강 하구에서 한강과 만나 인천 앞바다로 흘러들어 강의 인생을 마감합니다. 또한 이곳은 6. 25 전쟁 중에 가장 격전이 치열하였던 곳이고 그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북괘가 남침을 하여 우리나라를 전복 시키고자 뚫어놓은 땅굴도 있는 곳입니다.
▲한탄강(漢灘江)의 최고 절경 고석정
고석정은 철원 한탄강(漢灘江)에 위치한 국민관광지입니다.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 단골로 나오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탄강(漢灘江) 레프팅 코스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한탄강(漢灘江)의 특성상 계단을 따라 약간만 내려가면 정자에서 고석정(孤石亭)을 또 강가에 내려가서 고석정(孤石亭)과 한탄강(漢灘江)을 둘러볼 수가 있습니다.
◈ 철원 8경
○ 제1경-고석정
한탄강의 푸른 물줄기가 주변의 기암괴석과 어울리며 철원지역 최고의 경관을 만드는 고석정. 조선조 초기 임꺽정의 활동무대로 널리 알려진 전설이 있는 곳으로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 신라 때 진평왕이 세운 것으로 석굴암벽에 시문을 새겨 풍경을 예찬한 구절의 흔적이 남아 있다.
고생대의 현무암 분출로 이루어진 용암지대는 지층의 단절을 보여주는 추가령구조대를 가장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20여m 높이의 고석정과 강을 따라 이어지는 래프팅 코스도 인기가 높다. 현재의 정자는 6·25 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71년 철원 유지들이 재건한 것이다. 철의삼각전적지관광사업소가 있어 안보관광도 함께 할 수 있는 관광의 최적지다.
고석정(孤石亭)은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하고 있는 신라 진평왕 때 한탄강 중류에 세워진 정자. 조선 명종 때는 임꺽정이 이 곳의 험한 지형을 이용해 이 정자 건너편에 석성을 쌓고 은거하면서 의적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 내려온다.
정자는 한국 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71년에 재건되었다. 정자에서 바라다보이는 한탄강(漢灘江) 중앙에 12m미터의 거대한 자연석과 기암과 한탄강(漢灘江)의 맑은 강물이 사행으로 맴돌아 흐르는 협곡과 어우려져 절경을 연출한다 한탄강(漢灘江) 중에서도 첫손 꼽히는 절경이다
고석정(孤石亭)의 경치가 얼마나 좋고 옛사람들이 얼마나 자연을 즐겼는지는 이곳의 정자를 신라 때 진평왕이 새운 것으로 석굴암 벽에 시문을 새겨 풍경을 예찬한 구정의 흔적이 남아 있고 하나 확인하기는 힘들었고 사진으로 남기기도 힘들었습니다. 단지 저 바위 위에 지금은 소나무가 있었지만 저곳에도 정자가 있었다고 하니 저곳에 정자를 지을 정도라면 대단한 수고로움과 인력이 소모되었을 것으로 미루어 알 수가 있습니다.
▲한탄강(漢灘江)의 래프팅하는 모습
한탄강(漢灘江)은 은하수 한(漢)자에 여울 탄(灘)자를 써서 우리말로 ‘큰 여울’이라는 뜻이다. 200만~1만 년 전 10여 차례 이어진 오리산 화산 폭발로 흘러내린 용암이 철원 일대를 평평하게 뒤덮었다. 용암이 굳어진 현무암 사이로 물이 스며들면서 틈이 커지고, 거기에 강물이 굽이쳐 흐르는 게 한탄강이다. 빠른 물살에 바위가 깎이고 파여 좁고 깊은 협곡과 주상절리, 수직 절벽 등이 형성됐다.
▲고석정(孤石亭)
고석정(孤石亭) 밑을 리프팅을 하면서 즐기는 젊은 사람들은 6. 25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수많은 전사자들의 고마움을 알고 있는지 궁금했고 설사 모르고 있었다면 지금부터라도 그 전쟁의 장렬한 전사가 있었기에 이곳이 지금 대한민국의 영토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고 고마워하시기를 바랍니다.
고석정(孤石亭)은 철원 8경의 하나로서 한탄강 중류에 있는데 일반적으로 강 중앙의 고석과 정자 및 그 일대 현무암 계곡을 총칭하여 고석정으로 부르고 있다. 강 중앙에 위치한 10여 m 높이의 거대한 기암봉에는 임꺽정이 은신하였다는 자연 동굴이 있고 건너편 산 정상에는 석성이 남아있다.
▲한탄강(漢灘江)의 최고 절경 고석정(孤石亭)
고려 26대 충선왕의 몽고 여인 야속진과의 사이에서 출생한 27대 충숙왕이 노닐던 곳이라고 하며 조선 명종 때에는 의적 임꺽정이 고석정 건너편에 돌벽을 높이 쌓고 산적 소굴을 만들어 조공물을 탈취하여 빈민을 구제했던 곳이라고도 합니다.
지금 있는 정자는 6. 25 전쟁 때 없어진 것을 1971년 철원 유지들이 재건한 것이라고 합니다
현무암 협곡이 만들어낸 한탄강 최고의 절경은 고석정이다. 한쪽은 현무암 절벽이고 반대편은 화강암 절벽인데, 두 암석이 깎이는 정도가 달라 지금 같은 절경이 탄생했다. 강 가운데 우뚝 선 높이 10여 m 바위와 거기 붙어 자라는 소나무 군락, 주변의 현무암 계곡을 통틀어 고석정(孤石亭)이라 부른다. 독특한 풍광은 예부터 이름이 나서 신라 진평왕 때 고석바위 맞은편에 2층 누각의 정자를 지었다고 하며, 이후에도 숱한 시인 묵객이 다녀갔다.
▲고석정(孤石亭) 입구의 임꺽정 동상
조선 시대에는 의적 임꺽정이 고석정(孤石亭) 일대를 근거지로 활동했다. 건너편 산등성이를 따라 석성을 쌓고 자연 동굴에 은신했다고 한다. 임꺽정은 때로 변신술을 부렸는데, 관군이 몰려오면 꺽지로 변해 물속에 숨었다. 그 모습을 보고 ‘꺽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고석정(孤石亭) 입구에 바위를 부러뜨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임꺽정 동상이 있다.
▲고석정(孤石亭) 옆에 형성된 사구
고석정(孤石亭)은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 바깥에 있지만, 민통선에서 가까운 곳이라 민통선 10경 가운데 6경으로 선정됐다. 물이 많을 때는 아래쪽 바위가 잠겨 바위섬이 되기도 한다. 바위 옆으로는 물살에 밀려온 모래가 쌓여 사구를 이룬다. 이곳을 배경으로 〈선덕여왕〉을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기도 했다.
▲고석정(孤石亭) 계곡에 형성된 포트홀
고석정(孤石亭)을 좀더 생동감 있게 즐기려면 유람 보트를 이용할 것. 상류와 하류를 오가며 고석정 주변의 기암괴석을 샅샅이 훑어볼 수 있다. 강물에 섞인 돌 때문에 절벽이 둥그렇게 파인 포트홀, 돼지 코 모양 바위, 바위에 붙어 자라는 돌단풍 등이 손에 잡힐 듯하다.
▲현무암과 화강암이 뒤섞인 한탄강의 지질
둥글게 혹은 계단처럼 깎인 화강암과 공기가 빠져나간 흔적이 크고 작은 구멍으로 남은 현무암이 재미난 모양을 하고 있다. 제주도 현무암이 화산재인 것과 달리 철원은 용암이 바로 굳은 것이라 훨씬 무겁고, 철 성분이 포함되어 불그스름한 빛깔을 띤다.
한탄강(漢灘江)이 일군 절경은 고석정(孤石亭)뿐만 아니다. 송대소, 마당바위, 직탕폭포, 순담계곡 등 명소가 즐비하고, 강을 따라 한탄강 생태순환탐방로와 철원 한여울길도 조성되었다.
○ 제2경-삼부연폭포
갈말읍 신철원리에 위치해 있는 삼부연 폭포는 철원군청에서 동쪽으로 2.5km 떨어진 명성산 중턱의 조용한 계곡에 있는 높이 20m 에 3층으로 된 폭포. 사계절 마르지 않는 물과 기이한 바위가 주위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삼부연폭포 전경
삼부연은 폭포의 물 떨어지는 곳이 3곳이 있는데 그 모양이 마치 ‘가마솥 같다’ 해 삼부연이라고 부른다.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어 동네 이름을 용화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상류 3km 지점에 용화저수지가 있고 옛날부터 가뭄이 들면 폭포 밑에 단을 차려놓고 기우제를 지냈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주변이 매우 청결하다. 조선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이 이곳을 지나다가 진경산수화를 그렸다고 한다.
▲한탄강(漢灘江)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송대소
송대소는 거친 강물이 주상절리 절벽을 치고 S자로 흐르면서 한쪽은 수직 절벽, 맞은편엔 모래가 쌓여 독특한 풍광을 자랑한다. 한여울길 엄태웅 광장에 송대소 전망대가 있다. 마당바위는 현무암이 모두 깎여 그 아래 있던 넓은 화강암이 드러나 형성된 것이다.
▲주상절리를 깎으며 떨어지는 직탕폭포
○ 제3경 직탕폭포
▲ 제3경 직탕폭포
고속정을 관광하고 고석정에서 좌회전을 해 휴전선 제2땅굴 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있는 직탕폭포는 직탄 폭포라고도 합니다.
한탄강 하류에 형성된 폭포로 고석정에서 서쪽으로 2km 정도 뚫어진 곳에 위치하고 마치 작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연상시키는 굴곡형으로 놓인 길이 89m의 암석에 높이 3~5의 폭포로 철원 8경에 들어가는 폭포이고 이곳에서 쏘가리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송대소에서 좀더 올라가면 다리 상판에 번지점프대가 설치된 태봉대교가 나온다. 태봉대교에서 굽어보이는 지점에 직탕폭포가 있다. 폭 80m 강 전체가 폭포로 떨어지는 모습이 규모가 작은 나이아가라폭포를 보는 듯하다. 여름철 수량이 많을 때면 강폭과 같은 폭포를 볼 수 있고, 갈수기엔 강바닥의 주상절리가 선명하다.
○ 제4경-도피안사
▲ 제4경 도피안사
통일신라 경문왕 5년(865년) 도선국사가 높이 91cm의 철조비로사나불좌상을 제조, 철원읍 율리리에 소재한 안양사에 봉안하기 위해 여러 승려들과 같이 가다가 잠시 쉬고 있을 때 이 불상이 갑자기 없어져 그 부근 일대를 찾다가 현 위치에 그 불상이 안좌한 자세로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이 불상을 모셨다한다.
당시 철조불상이 영원한 안식처인 피안에 이르렀다 해 절 이름이 도피안사로 명명됐다. 절내에는 도선국사가 제조한 국보 제63호인 철조비로사나불좌상과 보물 제223호로 지정된 높이 4.1m의 화강암 재료로 된 3층 석탑이 보존돼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로서 주변 경관도 뛰어나다.
○ 제5경-매월대폭포
▲ 제5경 매월대폭포
근남면 잠곡리에 자리하고 있다. 매월대라는 이름은 생육신의 한사람인 매월당 김시습 선생과 8의사가 수양대군의 왕위찬탈에 비분한 나머지 관직을 버리고 이 일대 산촌으로 은거해 소일하던 곳으로 복계산 기슭 해발 595m 산정에 위치한 깎아 세운 듯한 40m 높이의 층암절벽(일명 선암)을 말한다.
전설에 따르면 9명의 선비는 이 암반에 바둑판을 새겨놓고 바둑을 두며 단종의 복위를 도모했던 곳이라 전해오며 그 후 사람들은 이 바위를 김시습의 호를 빌려 매월대라 부르고 매월대 정상에서 동쪽으로 1km 정도에는 매월대폭포가 있어 사계절 장관을 이루는 명소로서 자리하고 있다. SBS 인기드라마 임꺽정, 덕이의 드라마세트장이 보존돼 있다.
○ 제6경-토교저수지
▲ 제6경 토교저수지
토교저수지는 아늑하면서도 평온하다. 양지리 마을 인근에 위치한 토교저수지는 철원평야의 안전영농 기반 일환으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하여 일명 전천후보(全天候洑)로 불린다. 1968년부터 1978년까지 10년에 걸쳐 조성한 대규모 인공저수지. 저수지 면적 338.84ha에 저수량은 1656만8000t. 양지리, 대위리, 장흥리, 오덕리 일대의 농경지에 관수(灌水)를 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월동 철새들의 잠자리가 되고 있다. 겨울 새벽에 일제히 비상하는 군무 광경은 탐조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절경이다. 토교저수지 인근에 철새 보는 집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 제7경-순담계곡
▲ 제7경 순담계곡
하얀 천연 모래밭의 아름다운 계곡으로 갈말읍 군탄리에 있다. 철원군청에서 북서쪽 5km정도 떨어진 순담은 한탄강 물줄기 중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알려져 있다. 기묘한 바위와 깎아내린 듯한 벼랑, 연못 등이 많다. 물도 많을 뿐 아니라 계곡에는 보기 드문 하얀 모래밭이 천연적으로 형성돼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연중 끊임없이 찾고 있는 명소로서 이름값을 하고 있다.
래프팅 장소로 최적지인 뒷강이 위치하고 있어 래프팅 동호인들이 즐겨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조선 영조때 영의정을 지낸 유척기가 요양하던 곳이다. 순조때 우의정을 지낸 김관주가 연못을 파고 물풀인 순채를 옮겨다 심고서 ‘순담’이라 불렀다고 한다.
▲순담계곡
○ 제8경-제2땅굴
남북의 아픔을 간직한 안보관광의 핵심인 곳이다. 동송읍 양지리에 있다.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이 땅굴은 한국군 초병이 경계근무중 땅속에서 울리는 폭음을 청취, 현대장비를 통한 시추작업으로 땅굴 소재를 확인한 후 수십일간의 끈질긴 굴착 작업 끝에 1975년 3월19일 한국군 지역에서는 두번째로 발견한 북한의 기습 남침용 지하 땅굴이다.
땅굴이 있는 지점은 견고한 화강암층. 지하 5~160m지점에 있는 이 땅굴의 총연장은 3.5㎞. 그 중 군사 분계선 남쪽으로 1.1㎞까지 파내려 왔고 그 규모는 높이 2m의 아치형 터널로서 한 시간당 중무장한 3만명의 병력과 야포 등의 대규모 침투가 가능하도록 특수 설계된 도발 현장이다.
▲ 제8경 제2땅굴
고석정에서 하류로 조금 내려간 지점에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순담계곡은 래프팅의 명소다. 주말이면 협곡 사이를 빠르게 래프팅하며 지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한탄강(漢灘江) 생태탐방로
강변을 따라 승일교~송대소~직탕폭포~칠만암에 이르는 코스를 철원 한여울길이라 하고, 강 동편으로 승일교~태봉대교 구간을 한탄강 생태순환탐방로라 한다. 한여울길은 자전거로 갈 수 있는 평탄한 길이고, 곳곳에 펜션과 식당이 자리해 접근도 쉽다. 도보 여행자를 위한 생태순환탐방로는 산자락을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는 구간이 많아 완주하려면 족히 두 시간은 걸린다.
▲승일교와 한탄대교
한탄강(漢灘江) 위에 걸린 승일교는 1948년 북한이 공사를 시작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중단되었다가 남한에서 완성한 다리다. 현재 승일교는 도보로 건널 수 있으며, 차량은 옆에 놓인 한탄대교로 운행한다. 한탄대교 옆에 도로 확장을 위해 다리 하나가 완공 단계에 이르렀는데, 승일교와 비슷한 디자인이라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민통선 관광의 메카 철원의 명소는 민통선 안쪽에 가득하다. 민통선 내부 관광은 문화해설사와 동행해야 가능하므로 여행 전에 예약하거나, 고석정 주차장에 있는 철의삼각전적지관광사업소에서 하루 4회 진행하는 안보 투어(매주 화요일, 신정, 설날·추석 연휴, 어린이날 쉼)에 참가한다.
▲철원평화전망대와 모노레일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철원평화전망대는 DMZ는 물론, 북한 선전마을과 평강고원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궁예가 송악에서 철원으로 천도해 만든 궁예도성 터 역시 DMZ에 위치한다. 겨울에도 얼지 않아 두루미 같은 철새들이 날아드는 철원 철새 도래지(천연기념물 245호), 철원의 동물을 박제해서 보여주는 철원두루미관, 경원선의 최북단 지점인 월정리역, DMZ평화문화광장, 일제강점기에 번성한 근대 건축물도 민통선 안에 있다.
전쟁으로 일부만 남은 철원 얼음창고(등록문화재 24호), 철원 농산물검사소(등록문화재 25호), 구 철원 제2금융조합 건물 터(등록문화재 137호) 등은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민통선을 나오기 직전에 보이는 왜가리 서식지 는 철원군청 옛터다.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입구
해발 362m 소이산은 노동당사 맞은편에 있는 아담한 산이다. 지뢰밭과 민통선으로 60년 가까이 방치됐다가 최근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이 마련되었다. 지뢰꽃길(1.3km), 생태숲길(2.7km), 봉수대오름길(0.8km)이 있으며, 고려 시대 봉수대가 있던 전망대에 오르면 철원평야가 시원스레 펼쳐진다. 이외에 노동당사, 금강산 가던 철길, 삼부연폭포 등도 볼 만하다
○ 당일 여행 코스
○ DMZ 생태 탐방 / 고석정→송대소→철원평화전망대→ 월정리역→왜가리 서식지→노동당사→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승일교→순담계곡→삼부연폭포
○ 한탄강 생태 문화 탐방 / 고석정→송대소→직탕폭포→ 태봉대교→한탄강 생태순환탐방로→ 승일교→순담계곡
◈ 찾아 가는 길
○ 자가운전 정보
서울외곽순환도로→퇴계원 IC→퇴계원·일동 방면→ 금강로→일동사거리에서 포천 방면 좌회전→ 신영일로→일동터널→호국로→군탄사거리에서 고석정 방면 좌회전→ 갈말로→태봉로→ 한탄대교→고석정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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