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락정과(四樂亭)과 영승서원(迎勝書院) 2011. 7. 18
마리면 영승 마을에는정선(旌善) 전씨(全氏)의 정자인 사락정과(四樂亭)과영승서원(迎勝書院)이 있다. 사락정은 전철(全轍)의 호인 사락정(四樂亭)을 따서 정자 이름을 사락정(四樂亭)이라 하였는데, 이 사락정(四樂亭)의 호는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지었다고 한다. 즉 사락(四樂 : 네가지 즐거움)은 농사짓는 즐거움, 누에치는 즐거움. 땔나무 하는 즐거움, 낚시하는 즐거움이다.
영승(迎勝) 마을의 옛 이름은 영송(迎送)이다. 이름을 바꾼 것은 퇴계(退溪)가 이곳 영승 마을을 방문하여 마을의 아름다운 경치에 걸맞게 영송(迎送 : 옛날 백제의 사신을 보내고 맞이하던 곳이란 뜻에서)이라 했지만, 사신이 갔다가 돌아올 수도 있고 영원히 못 돌아 올 수도 있다는 영송(迎送)은 그 뜻이 좋지 않아서 영승(迎勝)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 당시 퇴계가 영송(迎送)을 영승(迎勝)으로 바꾸었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시를 소개하면
迎 勝 村 早 春
영승촌중영조춘(迎勝村中迎早春) - 영승 마을에서 초봄을 맞이하니
안중매류이쟁신(眼中梅柳已爭新) - 눈 앞에는 매화와 버들이 이미 새싹을 다투네
동풍욕동선임초(東風欲動先林杪) - 봄바람이 먼저 나무 가지 끝에 찾아오고
북안장귀차수빈(北雁將歸且水濱) - 북쪽 기러기는 장차 물가에서 돌아가려하네
수작월담휘농객(誰作月潭揮弄客) - 누가 농월담의 달빛을 희롱하는 객이 되었는가?
아증운구기제인(我曾雲構寄題人) - 나는 일찍이 사락정이라고 지어준 사람이네
존전막설상대사(尊前莫說霜臺事) - 술항아리 앞에서 상대[어사대]의 일을 말하지 마라
야취방흔협소진(野趣方欣愜素眞) - 야인의 아취 흔쾌하여 본디의 참모습에 흡족하네
- 1543년 李景浩(退溪)씀 -
이처럼 처음의 마을 이름은 영송이었는데, 퇴계가 영승으로 바꾸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런 것은 수승대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즉 백제 사신을 근심스러운 마음으로 신라로 보낸다는 것이 좋지 못한 어감임으로 발음도 비슷하면서 좋은 경치를 맞이한다는 뜻인 <영승(迎勝)>으로 바꾼 것이라 한다.
영승교 건편에 영승마을이 보인다
마을 앞 강둑에 수령을 자랑하는 소나무
영승마을의 역사를 말해주는 소나무
영승마을을 지키는 송령
사락정 1
사락정 2
사락정 3
사락정 전철(全轍)의 유적비
사락정 4
사락정 판상시문 해석판
사락정 전경
사락정 앞의 내
영승서원 입구
영승서원
영승서원의 숭례사
영승서원 본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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