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표산/부산명산]
금정산을 오르는 코스는 상당히 많은데 그중에서 초보자도 쉽게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을 오를수있는 코스를 선택하였답니다.
금정산 등산로 안내도는 27코스로 안내하고 있지만 아마도 잘 알려지지 않은곳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구포시장(구포배수펌프장)에서 금정1번 마을 버스를 타고 금성동 주민센타에 내리거나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 3번출구로 나와 육교룰 건너서 203번 버스를 타고 금성동주민센타에서 내리시면 된답니다.
금성동 주민센타에서 하차하면 아래의 사진처럼 보이는데 화살표방향으로 쭉 따라가시면 된답니다.
두손을 다소곳이 모으고 낮잠을 자는 강쥐~
신라시대 의상대가 범어사와 함게 창건한 국청사!
침입해오는 왜적을 막고 지키며 보호한다하여 국청사라 지었으며
임진왜란때는 금정산성을 지키는 승병장이 국청사에 머물면서 왜적의 침입을 막았다고합니다.
부산대표산/부산명산/부산의진산/금샘/미륵사 "금정산 고당봉"
금성동주민센타에서 북문입구까지는 차도를 이용해서 20여분 걸으시면 된답니다.
주말이 되면 차량을 가지고 오시는분들로 인하여 북문입구쪽에는 차량이 줄지어 주차되어있답니다.
북문입구 산행 들머리이며,
화살표방향으로 가시면 북문을 거쳐 고당봉으로 가실수있답니다.
북문입구에서 시작하는코스는 금정산 제27 등산로입니다.
북문입구에서부터 북문까지는 임도를 따라 가시면 되고 천천히 40분정도면 도착하실수있답니다.
부산대표산/부산명산/부산의진산/금샘/미륵사 "금정산 고당봉"
금정산 4개 성문중에 제일 투박한 북문!
북문에서 화살표방향으로 30분 정도면 금정산 고당봉에 도착할수있답니다.
금정산 등산문화탐방지원센타부터 고당봉까지는 돌계단과 데크계단을 이용하는 계속된 오르막이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뒤 오르시기 바랍니다.
수질 적합 판정을 받은 세심정!
부산대표산/부산명산/부산의진산/금샘/미륵사 "금정산 고당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고모당과 고당봉!
고모영신(고당할미)과 산왕대신(금정산 호랑이)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고모당!
고모당의 전설은 임진왜란 때 지금의 금정산성인 동래성을 함락한 왜군들은
신라 이래 면면히 내려오던 화엄 10대 사찰인 범어사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고,
대마도를 향해 선 고당봉 아래에 왜군들의 침략을 방지하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까지 지닌 범어사를 불태워 버렸답니다.
이때 밀양에 살던 박씨는 범어사가 불탔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시주를 받아오는 화주보살이 되어서 범어사의 살림을 돌보았고,
나이가 많아진 화주보살은 주지 스님에게
"죽으면 화장을 하고 저 높은 봉우리 아래에 고모선신(姑母善神)을 모시는 사당을 지어
고모제(姑母祭)를 지내 주면 금정산의 수호신으로 변해 범어사를 돕겠다"는 유언을 남겼다다고합니다.
스님은 유언을 따라 고당봉에 사당을 지어 1년 중 양기가 가장 센 단오날에 고당제를 지내 주도록 하였고,
그 후 화주보살의 유언대로 범어사는 중건하게 되었고 화엄의 대표적인 사찰로 자리 잡았다고 전해집니다.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은
"우리나라 산에는 산신이 있고, 고려때까지 내려오는 산신은 여신이었다고합니다.
금정산의 고당봉도 할미신이므로 할미 고(姑), 집 당(堂)의 고당봉(姑堂峰)이 좋다"라는
향토사학자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지금의 고당봉이 되었다고합니다.
금정산의 산신이 할미신임을 뒷받침해주는 게 고모당입니다.
금성동주민센터에서 금정산 고당봉까지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오를수있는 코스로
초보자도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부산대표산/부산명산/부산의진산/금샘/미륵사 "금정산 고당봉"
북문에서 동문으로 이어진 성벽을 중심으로 파노라마~
금곡동 및 장군봉 방향으로 파노라마~
높은 곳에 올라 내려다보는 풍경이 참 좋습니다.
어떤 포즈를 취해도 멋스러운것같네요~
바위사이에 자라나는 소나무가 경희롭게 느껴집니다.
고당봉에서 하산하여 금샘으로 향합니다.
금샘으로 가는길에는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서 쉽게 찾아갈수있답니다.
금샘은 금정산과 범어사의 유래가 얽힌 곳으로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곳이었으며,
생명의 원천이자 다산을 기원하는 성소였답니다.
진짜로 물이 솟는 샘은 아니지만 둘레가 3m 가까이 되고
깊이는 20~30cm되는 금샘은 금정산의 상징이며,
금빛 물고기가 오색 구름을 타고 내려와 놀았다는 신화가 전해지는 곳입니다.
금샘을 보기위해선 밧줄을 잡고 바위를 올라와야만 볼수있답니다.
금정산 파노라마~
금정산 파노라마~
금샘에서 북문방향으로 나오시면 아래 고당샘을 만나실수있답니다.
북문부근 성벽은 현재 보수중이랍니다.
북문으로 내려오는길에 북문으로 가지 않고 미륵사를 둘러본후 하산하기로 하였답니다.
금정산 미륵사는 통일신라 문무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입니다.
염화전 뒤의 암봉이 마치 화관을 쓴 미륵불 모습을 하고 있어서 사람들에게 신령의 기운을 준다고하며,
암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코끼리 형상을 한 일곱개의 바위가 있답니다.
금정산 미륵사에서 하산할때는 연등을 따라 하산하시면 된답니다.
미륵사에서 화살표방향으로 가면 산행 들머리였던 북문입구가 나오며,
화살표가 없는 방향으로 가시면 북문이 나온답니다.
2015년 4월 26일
영취산 : 해발 801.5m
산행인원 : 쉬리
산행시간 : 4시간
산행코스 : 산성마을 - 국청사 - 북문입구 - 북문 - 고모당 - 고당봉 - 금샘 - 미륵사 - 국청사 - 산성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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