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한바퀴 여행 드라이브 코스 추천>
진도의 볼거리는 차를 타고 진도해안선을 따라 돌다보면 거의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해안가에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청정한 땅 진도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가는 드라이브코스<진도한바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8번 국도의 일부는 진도의 해안선을 따라갑니다.) 진도대교에서 시계방향인 좌측으로 돌아서 세방낙조까지 갔다가 진도읍으로 들어와서 국도따라 진도대교로 나가는 일정입니다.그렇게 되면 세방낙조 위쪽에 위치한 명품민속(국악)체험마을인 소포리와 쉬미항, 철새도래지 나리방조제 등이 빠지게 되는 코스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①진도대교를 넘어 진도로 들어오자마자 국도를 따라가지 말고 좌회전하여 진도각휴게소옆으로 돌아 조력발전소, 무궁화동산을 지나 해안을 따라가면 갯벌습지보호지역 조그마한 주차장이 나옵니다. 이곳(군내면 둔전리 산28-14)의 갯벌은 검은머리물떼새, 괭이갈매기, 쇠오리 등 많은 철새와 갯벌에서 서식하는 망둥어, 방게, 칠게 등 수많은 습지 동식물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고 있어 국토해양부 습지보호구역 제2호로 지정된 곳으로 많은 철새들의 무리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풍광이 뛰어난 곳입니다.
②가까운 거리에 있는 둔전저수지(군내면 세등리658-7)부근은 덕병리일대(군내면 덕병리 산194 나리방조제)와 함께 백조(고니)가 많이 날아와 겨울을 지내는 도래지로 천연기념물 101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몸짓이 큰(150cm의 고니류) 철새들의 화려한 자태를 다 보셨다면, 이제 부터는 진도의 역사 잠시 들여다보는 코스입니다.
③벽파항(고군면 벽파리 산 682-4)은 지금은 초라하지만 진도대교 생기기 이전까지 진도로 들어오는 통로였으니 진도의 역사인 곳입니다. 몽골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항거했던 삼별초부대의 관문이었고, 임진왜란(정유재란) 때에 패망한 수군들을 다시 일으킨 이순신 장군이 전쟁 하루 전까지 본거지로 삼다가 우수영으로 병영을 옮겨 대승을 거뒀으니 그 전쟁이 바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군을 무찔렀던 명량대첩이었습니다. 진도 사람들의 성금으로 세워진 어마어마한 이충무공벽파진전첩비(명량대첩승전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시간을 꼭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비(碑)는 진도 사람들의 성금으로 세워졌습니다.) “벽파진 푸른 바다여 너는 영광스러운 역사를 가졌도다... 이 바다를 지나는 이들 고개 숙이옵소서.” 당대 최고의 명필이었던 진도출신 소전 손재형(국전심사위원장)선생님의 글씨에 이은상선생님의 글로 완성한 碑文입니다. ④용장산성(군내면 용장리 106)은 벽파진 바로 뒤쪽에 위치해 직선거리는 가깝지만 산을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차로 4km 정도 가야합니다. 배중손장군 등이 앞장 선 삼별초가 몽골의 속국으로 항복한 고려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새로운 왕(온왕)을 세우고 끝까지 죽음으로 항거했던 황궁터가 용장산성입니다. 지금은 쓸쓸한 폐허로 남아 있지만 고려 사나이들의 기개와 혼이 남아 있는 곳이니 언젠가는 복원이 이루어져야 할 곳입니다. 용장사절, 고려항몽충혼탑, 용장산성홍보관 등이 있습니다.
⑤해안쪽 길을 따라 가계해수욕장으로 갑니다. 해변주차장 옆에는 해양생태관(고군면 금계리 153-1)이 있는데 전시물이 볼만 합니다.
⑥가계해변 바로 옆에 신비의 바닷길(고군면 금계리 산 93)이 위치합니다. 차로 갈 수 있으며 길옆에 주차하고 바닷길이 열리는 현장에서 시원한 바다내음을 맡으며 사진 한컷 한다음 회동에서 언덕위로 오르면 전망좋은곳 표지판이 서있는데 이곳은 신비의 바닷길을 처음으로 외국에 알린 삐에르랑디를 기리는 공원으로 동상 등이 있습니다.
⑦해안 길을 따라 금갑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삐에르랑디공원에서 언덕길을 내려가다 국도로 가지 말고, 초평리마을길로 좌회전하여 해안을 따라갑니다. (네비로 의신면 만길리 산225-2번지를 찍으세요. 찍은 지점에 와서 새로 난 길을 따라 금갑으로 들어갑니다.) 금갑리는 금갑진성이 있었던 역사적인 마을로 몽골에 패한 삼별초의 김통정장군 일행이 마지막 까지 항거하며 제주도로 출발한 항입니다.
⑧연륙교를 타고 접도의 수품항(의신면 금갑리 665-8)을 구경합니다. 수품항은 주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바다가 청정하여 낚시로 너무나 유명한 곳입니다. 접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유배지로 나중에 정승과 판서를 지낸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유명인사들이 거쳐간 곳이지만 그 역사의 흔적을 지워버려 참으로 아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접도웰빙길 주차장(의신면 금갑리 산123-114)까지 간 다음 쥐바위정상(왕복40분)에만 올라도 아름다운 접도와 주변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볼 수 있습니다.
⑨금갑옆에 위치한 죽림조개잡이(어촌체험, 임회면 죽림리 301)마을은 좋은 갯벌을 가지고 있어 큰조개가 많아 체험하기 좋으며, 겨울에는 굴(석화)구이로 유명한 곳입니다. 드럼통 석화구이와 즉석에서 깬 굴로 해주는 굴회를 맛보기 위해서 먼 곳에서 오는 여행객들로 항상 붐빕니다
⑩다시 출발하여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여귀산주차장(임회면 죽림리 1067-1)이 있는 곳에 돌탑공원이 나옵니다. 공원안의 탑은 작지만 위로 올라가면 큰 탑과 함께 시와 그림들이 새겨진 많은 바위들이 세워져 있는데 진도는 예로부터 많은 화가(동양화)와 서예가, 시인들을 배출한 지역이니 그것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⑪남도국악원(임회면 상만리 산373)은 매주금요일 오후 7시에 국악수채화(매주새로운국악)공연을 하는데 근처에서 숙박하는 여행객들 이외에는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연이 없더라도 국악원에 올라가면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⑫남도국악원에서 내려다보이는 마을이 그섬에가고싶다 영화촬영지인 아리랑마을입니다. 주변관광지 공사가 진행중이지만 아리랑체험관과 홍주촌을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⑬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비자나무(임회면 상만리681-1)입니다. 따뜻한 기후에서 자라기 때문에 남해안 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는데 천연기념물 111호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위쪽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⑭남도진성(임회면 남동리 149)은 예전 이름 남도석성이 어울리는 완전한 석성입니다. 삼별초를 대표하는 장군 배중손장군이 마지막 몽골군에 패하여 이곳까지 밀려왔다가 이곳에 있던 군사들과 마지막 전사한 곳으로 고려의 한이 서린 곳입니다. <진도아리랑마을(상만리)에서 이곳에 오는 도중에 굴포리가 나오는데 그 곳에 배중손장군의 사당이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지금의 석성은 조선초기에 다시 쌓은 것으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건축미가 뛰어납니다. 특히 돌로 쌓은 쌍운교와 단운교는 예술적인 가치가 높은 작품이며 볼거리입니다.
⑮서망항(임회면 남동리 635)은 서남해안에서 가장 많은 고기배들이 들어오는 곳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꽃게산지(국내물량의 30%)가 되고 있으며, 여름에는 오징어와 가을에는 조기가 대량으로 거래(도매)되는데, 싱싱한 생선을 소매로도 구입 할 수 있는 곳입니다
⑯서망항에서 세방낙조 가기 전에 꼭 들러 볼 것이 있습니다. 동석산인데 정말 아름답고 빼어난 절경을 보여줍니다. 등반할 시간이 없더라도 천종사 가까이 다가가서 주변 경관만이라도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분이라면 1시간 정도로도 첫째 봉오리까지는 갔다 올 수 있습니다.)
⑰급치산전망대(지산면 심동리 164-3)는 세방낙조 가기 전에 시간이 있으면 가볼만한 곳입니다. 정상까지 차로 올라 갈 수 있습니다.
⑱세방낙조(지산면 가학리 415)는 서남해안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여 잘 알려진 명소입니다. 주변 경관이 뛰어나서 아름다운길 100선에 시닉드라이브길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저녁노을의 황홀한 광경을 보셨나요?
⑲진도읍으로 들어오시면 진도개 공연을 볼 수 있는 진도개테마공원이 있습니다. 묘기공연은 진도개사업소(진도읍 동외리 278)에서 볼 수 있습니다.
⑳진도를 벗어나기 전에 시간이 조금 여유 있다면 금골산(군내면 둔전리 산94-1) 오층석탑과 해언사를 추천합니다.
볼거리가 많은 진도~ 아름다운 땅 진도~ 청정한 바다, 꼭 가보고 싶은 곳을 찾으세요? 그곳이 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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