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만들기
집에서 막걸리를 한번 만들어 보았다.
몇번 마음을 먹어봤지만, 매번 넘어갔었다.
지금 딱 만들기 좋은 계절이구 해서 막걸리를 만들었다.
생각보다 어렵지않았다.
재료: 찹쌀2kg, 누룩400g, 물3 리터, 솔잎가루2큰술
% 누룩은 반정도 쓰면 된다.
1. 찹쌀 불리기
찹쌀은 깨끗이 씻어 8시간정도 불린다.
불린찹쌀을 찜통에 넣고 1시간정도 찐다.
밥알이 투명해질때까지 찐다.
다 쪄졌으면 불끄고 5분정도 뜸을 들인다.
-반드시 쪄야한다. 고두밥이 되야하기때문이다.
2. 누룩불리기
누룩1개는 대략800g정도 된다. 누룩은 반자른다. 칼로 두드려 깨뜨리듯 쪼개면 된다.
먼지를 제거하기위해 물로 한번 씻어준다.
물1리터를 넣고 누룩을 잘게 부수면서 불린다.
찹쌀밥을 찌기 시작하면 바로 불려놓는다. 1시간정도는 미리 불려져야 한다.
-불려진 누룩에 솔잎가루2큰술을 넣고 섞는다.
% 솔잎막걸리를 만들려고 했으나 양이 너무 적었고, 발효가 된뒤에 넣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3.찐찹쌀과 누룩섞기
찹쌀밥을 큰 스텐대야에 담아놓고 불려둔 누룩을 섞는다.
고루 고루 비비듯이 잘 섞는다.
-물2리터를 넣고 잘 섞는다.
4.항아리에 담기
항아리는 담그기전에 소독과 청소를 해준다.
-신문지1장을 넣고 불태우면 좋다.깨끗이 씻어 헹궈 햇볕에 말려준다.
잘섞은 누룩과 찹쌀밥물 을 항아리에 붓는다..
항아리에 천이나 면보를 덮고 그늘진 곳에 둔다.
5.발효시키기
항아리에서 2-5일간 발효시킨다.
담근지 8시간후엔 아침 저녁으로 한번씩 휘저어 준다.
단맛이 난다.
밥알과 누룩이 떠울라 거품을 내고 끓기시작한다.
술맛이 나기 시작한다. 술냄새가 진하게 나기 시작한다.
항아리에서 끓는소리가 난다. 치르르, 치르르...
6.걸러내기
5일 정도 되면 밥알이 식혜처럼 동동뜬다.
이대로 먹으면 동동주이다.
집에서 만든 막걸리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독하다.
희석해서 먹는다.
이때부터 먹어도 된다.
휘젓지말고 위의 것을 떠먹고
가라앉은 술찌개미는 물과 함께 부어 걸러내서 먹는다.
이때 술찌개미를 꾹꾹 눌러 꼭꼭 짜준다.
술이익는 소리.. 참 정겹다.
항아리에서 술익는소리가 참좋구나~
익었는지 맛보다 술에 취한다~앗싸~
어느덧맛객(어맛)의 밥상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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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소중한 추천은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법으로 찾아뵙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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