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교감交感 교감交感 정희성 전깃줄 위에 새들이 앉아 있다 어린아이가 그걸 보고서 금세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더니만 “내려와라, 위험해애” 《시와시》2010년 여름호 知 * 好 * 樂 2011.10.01
[스크랩] 이렇게 살아봅시다 불안해지거나 마음이 우울하다 싶을 때는 눈을 감고 큰 나무가 되어 봅시다. 아주 잠깐만이라도 괜찮습니다. 스스로 난 큰 나무야 라고 생각하고 대지에 깊이 뿌리 내렸다고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뿌리를 깊이 내렸으니까 그리 쉽게 쓰러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바람이 약간 불어도 끄떡도 하지 않.. 知 * 好 * 樂 2011.09.24
[스크랩] 청춘은 다시 올 수 없지만...사랑이란 이름을 더하여 사랑이란 이름을 더하여 -김태원- 삶이란 지평선 끝이 보이는 듯해도 가까이 가면 갈수록 끝이없이 이어지고 저바람에 실려가듯 또 계절이 흘러가고 눈 사람이 녹은 자리 코스모스가 피었네 그리움이란 그리움이라는 이름에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서로를 간직하며 영원히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 知 * 好 * 樂 2011.09.20
[스크랩] 딱 한 사람 딱 한 사람 누구나 가끔은 마음이 외롭고 쓸쓸할 때가 있다.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 날도 있다. 그런 날, 수백 명의 이름이 등록된 휴대전화의 전화번호를 뒤적이다가 적당한 이름을 발견하지 못해 황망해지는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마음을 풀어놓고 싶을 때 연락하고 만나줄 사.. 知 * 好 * 樂 2011.09.18
[스크랩] 연필 같은 사람 연필 같은 사람 "연필에는 다섯 가지 특징이 있어. 그걸 네 것으로 할 수 있다면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게야. 첫 번째 특징은 말이다, 네가 장차 커서 큰일을 하게 될 수도 있겠지? 그때 연필을 이끄는 손과 같은 존재가 네게 있음을 알려주는 거란다. 명심하렴. 우리는 그 존재를 신이라고 부르지. .. 知 * 好 * 樂 2011.09.13
[스크랩] 씨앗 한 알 씨앗 한 알 썩지 않는 씨앗이 꽃을 피울 수 없듯이, 자존심의 포기 없이는 생의 꽃봉오리를 맺을 수 없습니다. 분명 이 세상은, 자존심도 지키고 목적도 달성하는 그런 어리석은 공간이 아닙니다. 모름지기 우리는 낮과 밤을 동시에 보낼 수 없으며, 봄과 가을을 동시에 즐길 수 없습니다. 밤의 어둠을 .. 知 * 好 * 樂 2011.09.13
[스크랩] 십년을 변함없이 ㅡ몸 가는 길ㅡ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집니.. 知 * 好 * 樂 2011.09.07